日 아오모리 앞바다 또 6.7 지진...불안감 커지는 열도

조인준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2 13:25:43
  • -
  • +
  • 인쇄
▲12일 발생한 규모 6.7 지진의 위치 (자료=일본 기상청)

일본 아오모리현 앞바다에서 또다시 규모 6.7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 현지매체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은 12일 오전 11시44분쯤 규모 6.7로 추정되는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당초 지진의 규모가 6.5로 발표됐다가 6.7로 상향했다. 

이날 지진이 발생한 지역은 지난 8일 7.5 강진이 발생했던 곳이다. 이 지역에서는 지난 8일 밤 11시 15분에 발생한 규모 7.5의 강진이 발생한데 이어, 9일 오전 6시 52분에 규모 6.4의 여진이 발생했다.

연이은 지진이 일본 기상청은 이날도 홋카이도 남부와 혼슈 동북부 태평양 연안에 쓰나미 주의보를 발령했다. 또 이번 지진에도 아오모리현뿐만 아니라 이와테현, 홋카이도 일부 지역에서 진도 4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이는 천장에 매달린 전등이 크게 흔들리는 수준이다.

일본 정부는 7.5 강진 이후 처음으로 후속 지진을 예고하는 '홋카이도·산리쿠 해역 후발지진 주의 정보'를 발령한 상태다. '후발지진 주의 정보'는 지난 2022년 12월 도입된 것으로, 규모 7 이상의 지진이 발생해 여진의 규모가 커질 가능성이 있을 때 발령된다. 이 주의보는 오는 16일 0시까지 유지된다. 

올들어 환태평양 지진대 전역에서 지진·화산 활동이 강력해지고 있다. 올 1월 13일에는 일본 규슈 미야자키현 앞 해역에서 규모 6.9의 지진이 발생해 약 1m 높이의 쓰나미가 관측됐다. 또 같은달 17일부터 나흘에 걸쳐 가고시마현 사쿠라지마 화산이 6차례나 분화했다. 올 6월에도 홋카이도 인근 해역에서 규모 5 이상의 지진이 사흘 사이에 두 차례나 발생했다.

환태평양 지진대는 태평양판의 가장자리로 필리핀판, 인도-호주판 등 다른 지각판과 맞물려 있어 지진이 자주 발생한다. 올해 발생한 규모 5 이상의 지진 2000여건 가운데 1600여건이 이 지대에서 발생하기도 했다. 

일본 기상청은 규모 8 이상의 강진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하면서 동일본 대지진과 같은 지진이 다시 없으리라는 보장이 없다고 생각하고 대비해야 한다고 했다.

▲올해 일본에서 발생한 지진들 ©newstree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국가녹색기술연구소 5대 소장에 '오대균 박사' 임명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부설 국가녹색기술연구소(NIGT) 제5대 소장으로 오대균 박사가 5일 임명됐다. 이에 따라 오 신임 소장은 오는 2029년 2월 4일까지

기초지자체 69% '얼치기' 탄소계획...벼락감축이거나 눈속임

전국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국가가 정한 2030년까지 온실가스 감축목표 40% 이상의 목표를 수립한 곳은 23곳에 불과했다. 이는 전체 기초지자체

스프링클러가 없었다...SPC 시화공장 화재로 또 '도마위'

화재가 발생한 건물에는 스프링클러가 없었다. 의무 설치대상이 아니었다. 옥내 설치된 소화전만으로 삽시간에 번지는 불길을 끄기는 역부족이었다.

"AI는 새로운 기후리스크...올해 글로벌 ESG경영의 화두"

AI 확산이 가져다주는 기후 리스크를 관리하는 것이 글로벌 ESG 경영의 새로운 과제로 등장했다. 국내에서는 상법 개정에 따른 기업 지배구조 개편이 중

현대제철 '탄소저감강판' 양산 돌입..."고로보다 탄소배출량 20% 저감"

현대제철이 기존 자사 고로 생산제품보다 탄소배출량을 20% 감축한 '탄소저감강판'을 본격 양산하기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현대제철은 "그동안 축적한

LS 해외봉사단 '20주년'..."미래세대 위한 사회공헌 지속"

LS의 대표적인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인 'LS 대학생 해외봉사단'이 20주년을 맞은 지난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각지의 초등학교에서 예체능 실습과 위생

기후/환경

+

[팩트체크⑤] 이미 닥친 기후변화...'식량안보' 강화하려면?

기후변화로 농작물 재배지가 북상하고 작물의 생산량이 줄면서 가격이 요동치고 있다. 하지만 농작물 가격인상이 오롯이 기후변화에서 기인한 것인지

[주말날씨] -15℃ '맹추위' 다시 기승...전라·제주 '눈폭탄'

6일 찾아온 강추위가 주말 내내 이어지겠다. 아침기온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0℃ 이하로 떨어지고, 강풍까지 더해 체감온도는 -15℃ 안팎까지 내려

기후변화에 '동계올림픽' 앞당겨지나...IOC, 1월 개최 검토

동계올림픽 개최 일정이 앞당겨질 전망이다. 기후변화로 기온이 오르고 동계스포츠에 필수인 적설량이 적어지는 탓이다.4일(현지시간) 카를 슈토스 국

에너지연, 1년만에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성능 19배 늘렸다

국내 연구진이 건식흡수제를 이용해 공기중 이산화탄소를 직접 포집하고 제거하는 기술의 성능을 19배 늘리는데 성공했다.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CCS연

하다하다 이제 석탄홍보까지...美행정부 '석탄 마스코트' 활용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석탄을 의인화한 마스코트까지 앞세워 화석연료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3일(현지시간) 가디언에

[영상]열흘 넘게 내린 눈 3m 넘었다...폭설에 갇혀버린 日

일본 서북부 지역에 열흘 넘게 폭설이 내리면서 30명이 사망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4일 일본 기상청·소방청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