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주말까지 춥다...체감온도 영하 34℃까지 '뚝'

조인준 기자 / 기사승인 : 2026-01-22 10:21:21
  • -
  • +
  • 인쇄
▲한파에 파손된 수도계량기(사진=연합뉴스)

한파가 사흘째 이어지며 절정에 달했다. 맹렬한 강추위는 이번 주말까지 이어지겠다.

현재 시베리아와 우랄산맥 상공에 기압계 정체(블로킹)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 때문에 북쪽에서 내려온 한반도 상공의 찬 공기가 동쪽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게 막으면서 추위가 길게 이어지고 있다. 

22일 강원 철원 임산은 오전 8시 기온이 -24.2℃를 기록했다. 양구 방산은 -21.9℃ 화천 상서 -21.6℃를 보였다.

주요 도시도 매서운 추위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은 -13.1℃, 인천 -12.5℃, 대전 -12℃, 세종 -12.5℃, 대구 -8.4℃, 광주 -7.7℃, 울산 -8.2℃, 부산 -6.9℃까지 떨어졌다.

바람도 강해 체감온도는 더 낮다. 철원 임산 체감온도는 -34℃에 달했고 서울도 -19℃로 나타났다.

낮 최고 기온은 -8~3℃로 예상되며 평년(1~8℃)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다. 호남 지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에 한파특보가 발효중이다.

당분간 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남부내륙은 아침 기온이 -10℃ 이하, 동해안과 남부해안은 -10~-5℃가 되겠고, 낮 기온도 전국 대부분이 영하권이다. 금요일인 23일도 매우 춥겠다.

전국은 대체로 맑겠으나 전날 많은 눈이 내렸던 전라서해안과 광주, 전남중부내륙, 서부남해안, 제주도에 눈발이 이어지겠다. 22일 밤 9~12시에는 충남 서해안에도 눈이 내리겠다. 예상 적설량은 전라서해안 2~7㎝, 광주·전남중부내륙·서부남해안 1~3㎝, 충남 서해안 1㎝안팎, 울릉도·독도 5~15㎝, 제주에 1㎝ 안팎이다. 다만 제주 산지 일부에는 최대 7㎝의 많은 눈이 내릴 수 있다.

충남 서해안과 전라 서해안, 제주도(남부해안 제외), 전남 동부 남해안을 중심으로 순간풍속 시속 70km, 산지에서는 시속 90km에 달하는 강풍이 부는 곳이 있겠다. 체감 추위가 크게 낮아지는 것은 물론, 간판과 시설물 낙하 등 안전사고 위험도 커지는 만큼 시설물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또 기온이 낮고 바람이 강하면 계량기와 수도관 동파 위험도 커져 보온 조치를 하고, 장시간 외출할 경우 물을 조금씩 틀어두는 등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22일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고, 23일에는 중국 상하이 부근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겠다"며 "24일과 25일에도 중국 북부에서 내려오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찬 공기 유입이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블로킹 현상으로 당분간 기온이 평년보다 낮은 상태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쿠팡·쿠팡이츠, 진주 전통시장에 친환경 포장용기 11만개 지원

쿠팡과 쿠팡이츠서비스(CES)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경남 진주중앙시장에 친환경 포장용기 11만여개를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지원은 전통시

국내 기업 중 ESG평가 'S등급' 없어...삼성전자가 종합 1위

국내 시가총액 250대 기업 가운데 삼성전자가 ESG 평가 종합 1위를 차지했다.13일 ESG행복경제연구소는 지난해 기업들이 공개한 ESG 관련 정보를 분석한 결

정부 'EU 탄소세' 기업대응 올해 15개 사업 지원한다

올해부터 시행된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에 국내 기업들이 원활히 대응할 수 있도록 정부가 본격 지원에 나선다.산업통상부와 기후에너

LG전자 '마린 글라스' 기술로 순천만 생태계 복원 나선다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마린 글라스'로 순천만 갯벌 생태계 복원에 나선다.LG전자는 이를 위해 순천시, 서울대학교 블루카본사업단과 '블루카본 생태계

하나은행, AI·SW 기업 ESG 금융지원 나선다

하나은행이 ESG 경영을 실천하는 AI·SW 기업에 최대 2.0%의 금리 우대 대출을 제공한다.하나은행은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의 'AI

아름다운가게, 설 앞두고 소외이웃에 '나눔보따리' 배달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는 설 명절을 앞두고 소외이웃에게 따뜻한 안부를 전하는 나눔캠페인 '아름다운 나눔보따리'를 7~8일 이틀간 진행했다고 9일 밝

기후/환경

+

美 자동차 온실가스 규제 없앤다...EPA, 배출규제 종료 선언

미국이 자동차 온실가스 배출 규제를 폐지한다.13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온실가스를 유해 오염물질로 규정해온 '위해성

기후변화로 '독버섯' 증가...美 캘리포니아서 중독사고 급증

기후변화로 미국 캘리포니아에 습한 겨울이 이어지면서 야생 독버섯이 급증하면서 이를 먹고 피해를 당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13일(현지시간) 캘

[영상] 보름새 3차례 폭풍 강타...포르투갈, 한겨울에 '물바다'

보름 사이에 3차례 연속 강타한 폭풍으로 포르투갈이 쑥대밭이 됐다.12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포르투갈은 지난 7일 최대 순간풍속 시속

온실가스 폐지하면 차값 싸진다고?...트럼프 발언 사실일까

트럼프 행정부가 비용절감을 이유로 온실가스 규제의 법적 토대인 '위해성 판단(endangerment finding)' 폐지를 발표한 가운데, 단기적 규제 완화가 오히려

美 온실가스 규제 폐기 발표에 '발칵'..."4.7조달러 비용 발생할 것"

미국이 온실가스 규제의 근간이 되는 '위해성 판단'(endangerment finding)을 폐기하면 이로 인해 4조7000억달러(약 6782조5700억원)의 비용이 발생할 것이라는

[설연휴 날씨] 주말 18℃까지 '껑충'...귀성길 '안개·살얼음' 주의

이번 설 연휴는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연휴 초반에는 평년보다 5℃ 안팎으로 기온이 높다가, 이후 평년 수준의 기온으로 돌아오겠다. 다만 서해안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