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BMW 3개사 17만9880대 리콜…소프트웨어 결함 잇따라

조인준 기자 / 기사승인 : 2026-02-11 11:42:38
  • -
  • +
  • 인쇄
▲현대차·기아·BMW 대규모 리콜(자료=국토교통부)

현대자동차와 기아, 그리고 수입차 브랜드 BMW 주요 차량에서 소프트웨어 결함이 무더기로 발견돼 17만9880대 규모의 자발적 리콜이 시행된다.

국토교통부는 현대차·기아가 제작하거나 BMW코리아가 수입·판매한 차량 51개 차종 17만9880대에서 제작 결함이 확인돼 자발적 리콜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리콜에는 제동장치, 계기판, 에어컨 제어장치 등 주요 전자제어 시스템의 소프트웨어 오류가 주 원인으로 지목됐다. 현대차 그랜저와 쏘나타, 싼타페, 아이오닉 시리즈, 코나, 투싼, 펠리세이드 등 20개 차종 3만9148대는 계기판 제어 소프트웨어 오류로 주행 중 계기판이 꺼질 수 있는 결함이 확인돼 이날부터 리콜이 실시된다. 아울러 포터Ⅱ 일렉트릭 3만6603대는 전동식 진공 펌프 소프트웨어 오류로 인해 펌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제동 성능이 저하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돼 오는 12일부터 전국 서비스센터에서 시정조치가 진행된다.

기아는 K8, K5, EV3, EV4, EV6, EV9, PV5, 스포티지, 쏘렌토, 카니발, 타스만 등 16개 차종 6만9137대에서 계기판 제어 소프트웨어 오류로 인해 계기판 꺼짐 현상이 발생해 이날부터 리콜이 시작된다. 또 봉고Ⅲ EV 2만5078대에서도 전동식 진공펌프 소프트웨어 오류가 발견돼 오는 24일부터 리콜이 이뤄질 예정이다.

BMW코리아가 수입·판매한 i5 시리즈, i7 시리즈, iX 시리즈, 미니 컨트리맨 시리즈 등 13개 차종 9914대는 에어컨 컴프레서 제어장치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고전압 시스템이 차단되고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차량들은 지난 4일부터 리콜 조치가 진행되고 있다.

국토부는 이번 리콜 조치에 대해 "제작사들이 자발적으로 결함을 시정하는 조치를 진행 중이며, 신속히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차량 소유주는 자동차리콜센터 또는 대표전화를 통해 자신의 차량이 리콜 대상인지, 어떤 결함이 있는지를 차량번호 등으로 직접 조회할 수 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서울시, 1000명 넘는 행사 '폐기물 감량계획' 의무화 추진

서울시가 하루 1000명 이상 참여하는 행사에 대해 폐기물 감량계획을 의무적으로 수립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서울시는 25개 자치구가 대규모 행사

'생산적 금융' 물꼬 틔우는 시중은행들…투자전략은 '각양각색'

금융당국이 올해부터 향후 5년간 총 1240조원 규모의 생산적 금융 지원계획을 제시하면서, 금융권 자금이 부동산이나 가계대출이 아닌 산업과 기업의

'카카오 AI 돛' 출범…"2030년까지 100개 AI 혁신기업 육성"

카카오그룹이 4대 과학기술원과 손잡고 지역 인공지능(AI) 인재와 혁신기업 육성 추진기구인 '카카오 AI 돛'을 설립한다. 카카오는 2030년까지 5년간 500억

포스코 '사고다발 기업' 오명 벗나...올들어 중대재해 'O건'

지난해 6명의 노동자 사망사고가 발생했던 포스코가 올해 들어 단 한 건의 산업재해도 발생하지 않으면서 그 비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포스코는 올

롯데·이마트, 메탄 감축목표 '낙제점'..."육류 위주 공급망이 문제"

롯데쇼핑과 이마트가 육류·유제품·쌀 공급망에서 발생하는 메탄 감축목표가 '낙제점'이라는 국제환경단체의 평가가 나왔다. 20일 글로벌 환

FC서울 홈 개막전 앞두고...서울월드컵경기장에 '다회용기' 도입

서울시가 오는 22일 열리는 FC서울 홈 개막전에 맞춰 서울월드컵경기장 안팎의 편의점과 푸드트럭에 다회용기를 전면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시는 서

기후/환경

+

기후위기가 '청년소득' 줄인다...알파세대는 2억원 넘게 손실

기후위기 대응이 늦어지면 호주 청소년세대가 평생 약 18만5000달러(약 2억7700만원)에 달하는 경제적 부담을 떠안게 된다는 분석이 나왔다.글로벌 컨설

기후테크 협의체 '그린테크얼라이언스' 사단법인으로 출범

그린테크얼라이언스(GreenTech Alliance)가 기후환경에너지부 산하 사단법인 설립 인가를 받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그린테크얼라이언스

기온 2℃ 오르면…'식량불안 국가' 3배로 늘어난다

지구 평균기온이 2℃ 상승할 경우 식량불안을 겪는 국가의 수가 최대 3배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23일(현지시간) 국제환경개발연구소 보고서에

남극 이상고온에 황제펭귄만 나홀로 개체수 증가...왜?

남극의 이상고온으로 황제펭귄(King Penguin)의 번식 시기가 앞당겨지면서 개체수가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젠투펭귄 등 다른 펭귄

[기후테크] "습식 CCUS 기술로 포집효율 최고로 끌어올렸다"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반드시 필요한 기술이 바로 탄소포집·저장·활용(CCUS)입니다."씨이텍의 이윤제 대표는 탄소중립 시대의 현실적인 해법

역대 가장 더웠던 '최근 10년'...바다 에너지 흡수량 '포화상태'

지난 10여년이 관측 역사상 가장 더운 시기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바다가 인류 에너지 사용량의 18배에 달하는 열을 흡수하며 온난화가 가속되고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