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핵심팀 가동한 포스코...'新에너지강재와 모빌리티'로 승부수

김혜지 기자 / 기사승인 : 2026-02-27 10:2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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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퍼NO가 적용된 자동차 모형 (사진=포스코)

포스코가 포항제철소는 신(新)에너지강재 선도 제철소로 역량을 강화하고, 광양제철소는 신(新)모빌리티 전문 제철소로 경쟁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지난해 12월 출범시킨 △에너지 후판 △전력용 전기강판 △기가스틸(GigaSteel) △하이퍼(Hyper)NO팀과 올 2월초 신설한 △차세대 성장시장용 STS △신재생에너지용 PosMAC △고Mn강 △전기로 고급강 프로젝트팀 등 8개 프로젝트팀을 중심으로 초격차 철강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27일 밝혔다.

이 8개 프로젝트팀은 앞으로 포스코의 철강경쟁력을 책임질 조직들이다. 지난해말 포스코는 철강의 본원적 경쟁력을 회복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차원에서 8대 핵심 전략제품을 선정하고, 관련 조직을 꾸려왔다. 이 8개 팀은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 직속으로 배치돼 기술개발부터 생산·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을 통합관리하는 '원팀' 체계로 가동된다. 연구성과는 즉시 생산공정에 적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고부가가치 철강제품 중심으로 개발이 진행된다.

이를 위해 포스코는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의 역할을 차별화시켰다. 포항제철소는 석유·가스·발전·재생에너지 분야에 사용되는 에너지 강재 성능 향상과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자동차용 강판이 주력인 광양제철소는 자율주행 및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 대응하는 신성장 강재 중심으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8대 전략제품은 고부가가치 강재 중심으로 미래 산업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포트폴리오 재편의 일환이다. 연구·생산·판매 부문이 유기적으로 협업하는 구조를 통해 기술 개발 속도를 높이고, 상용화 기간을 단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최근 글로벌 보호무역 강화와 주요 수출국의 관세 인상 등 대외 환경이 불확실해지는 가운데, 포스코는 핵심 전략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시장 대응력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지난해 그룹 테크포럼에서 "핵심 전략제품과 혁신공정에 자원을 집중하고, 연구·생산·판매가 참여하는 원팀형 과제를 통해 기술 개발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신년사에서도 8대 핵심 전략제품 포트폴리오 완성을 통한 시장 리더십 강화를 주문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원팀 시너지를 통해 8대 핵심 전략제품 중심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미래 산업시장 주도권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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