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은 이란이 주변국들을 무차별 공격하면서 1만편이 넘는 항공편이 줄줄이 결항돼 한국인 2만여명의 발이 묶인 상태다. 이에 우리 정부는 이들을 국내로 수송하기 위한 대안마련에 나섰다.
3일 글로벌 항공정보업체 시리움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미국-이스라엘 공습 개시 이후 중동 지역에서 최소 1만1000편이 넘는 항공편이 취소됐고, 이로 인해 전세계 약 100만명에 달하는 여행객이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에 처해있다. 이 가운데 한국인 2만1000여명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주요 관광지이자 관광 허브 역할을 하는 두바이에서 혼란이 두드러졌다. 중동 지역 체류중인 국민들도 문제지만, 두바이를 경유하는 항공편을 예약했던 유럽 여행객들은 갑작스럽운 결항에 대응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행 경유지 두바이에서 발이 묶여있는 한국인도 4000여명에 이른다.
스페인으로 여행을 갔다가 돌아오는 항공편이 취소된 최모(28)씨는 뉴스트리와 통화에서 "뉴스로 공습을 확인하자마자 다른 비행편을 찾아보고 있다"며 "한국행 비행기 대부분이 두바이나 아부다비를 경유하다보니 직항을 찾고 있는데 쉽지 않다"고 말했다.
국회 외교통상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 김영배 의원은 "두바이를 비롯해 아랍에미리트(UAE) 영공이 폐쇄된 상태라 어떤 비행기도 오가지 못하는 상태"라며 "현재 영공이 봉쇄되지 않은 나라를 통해 긴급히 여행객과 교민을 국내로 수송할 수 있는지 여부를 전체적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영공이 봉쇄된 국가는 UAE, 이란, 이스라엘, 바레인, 카타르, 쿠웨이트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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