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 인근에 K-UAM 이착륙장 생긴다...국토부, 2단계 실증 돌입

최대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3-05 16:3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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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 킨텍스 인근에 들어설 예정인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종합 실증 시설 조감도. (자료=국토교통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인근에 하늘을 나는 '에어 택시' 이착륙장이 생긴다.

국토교통부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실증을 위한 '2단계 도심 인프라'를 킨텍스 인근에 구축하기 위해 오는 6일 고양특례시와 부지 사용 등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5일 밝혔다. 1단계 실증은 전남 고흥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에서 2023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2단계 도심 인프라' 사업은 K-UAM 실증용 버티포트로 구축된다. 버티포트(Vertiport)는 도심형 항공기 이륙·착륙·항행에 사용하는 시설이다. 국토부는 고양시 대화동 킨텍스 부지 인근 약 1만5000㎡ 부지에 지상 3층 규모의 '버티포트'를 조성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 거점은 버티포트 설계기준을 처음으로 반영한 한국형 버티포트 표준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UAM은 기존 항공과 달리 저고도에서,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전기항공기를 활용해 단거리·고빈도 운항을 목표로 함에 따라, 기체뿐 아니라 도심 내 운항, 통신·항법 신호 혼잡, 버티포트 연계 등 기존 항공에서 고려되지 않았던 운용환경 전반의 통합적 검증이 필요하다.

이에 국토부는 K-UAM 실증용 버티포트를 구축해 도심에서 안전성과 운영체계를 종합적으로 검증할 예정이다. 또 단순 버티포트 조성에 그치지 않고 향후 시범사업과 상용화를 전제로 한 인프라 구축에 방점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 이착륙장을 건설하는 데 이어, 2027년까지 여객터미널과 계류장·격납고 등도 구축할 예정이다.

2단계 실증에서는 UAM 기체(eVTOL) 안전성 시험과 소음을 측정하고, 운항-교통관리-버티포트간의 통합 운용성 등을 중점 검증하게 된다. 국토부는 이 실증사업에서 나온 결과를 토대로, UAM 운항환경을 구축·운용하고, 안전성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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