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아기판다 '푸바오' 일반공개 첫날..."아직은 엄마 껌딱지예요"

김민우 기자 / 기사승인 : 2021-05-18 19:17:43
  • -
  • +
  • 인쇄
국내 최초 '자연번식' 판다 푸바오


지난해 7월 20일 자연번식으로 국내에서 태어난 판다 '푸바오'가 4일 일반에게 처음 공개됐다.

푸바오는 국내 유일의 자이언트 판다 커플인 '러바오'(수컷, 만 8세)와 '아이바오'(암컷, 만 7세) 사이에서 태어난 암컷 판다다. 판다는 단독 생활을 하는 습성이 있어 서로 떨어져 지내다 번식기에만 만나기 때문에 짝짓기에 성공할 확률이 극히 낮다. 이 때문에 아이바오가 임신한 순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아기판다 '푸바오'(福寶)는 '행복을 주는 보물'이라는 뜻이다. 생후 100일이 지나 이벤트를 통해 당첨된 시민들이 붙여준 이름이다.

5일 에버랜드에 따르면 태어날 당시 몸무게가 197g에 불과했던 푸바오는 5개월을 넘긴 현재 12kg까지 폭풍 성장했다고 한다. 이젠 엄마와 떨어져서 혼자서도 잘 걸어 다니는 등 건강하다고 판단해 공개하게 됐다.

이날 일반인 관람은 사전 예약자에 한해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한 상태에서 소규모 인원이 순차 관람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아기 판다를 처음 본 관람객들은 그 귀여움에 사진 찍느라 바빴고, 아이들도 푸바오의 재롱에 시간가는 줄 모르는 표정이었다. 168일 밖에 안 된 아기 판다지만 생각보다 큰 몸집에 조금 놀라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푸바오 역시 첫 나들이에 기분이 좋은 듯 실내 방사장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관람객들을 반겼다.

판다를 관리해온 강철원 사육사는 "코로나19로 힘든 관람객들이 푸바오를 만나서 위로받았으면 좋겠다"면서 "3월이 되면 실외 방사장에서 일반 관람객을 만나게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푸바오는 이날부터 17일까지 매일 오전 10시20분~오후 3시까지 실내 방사장으로 나와 생활한다. 아기 판다를 만날 수 있는 사전예약은 에버랜드 홈페이지 스마트예약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신청 가능하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환경부 '한국형 녹색채권' 3.9조 발행..."녹색산업이 국가경쟁력 좌우"

올 연말까지 총 3조9000억원 규모 한국형 녹색채권이 발행된다.25일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호텔에서 '2024년 한국형 녹색

전력거래소 비상임 3명 고발당했다..."이해충돌방지법 위반"

전력거래소가 선임한 비상임이사 3명이 이해충돌방지법 위반으로 고발당했다.25일 기후솔루션과 18개 태양광협동조합, 대한태양광발전사업자협회, 전

당장 코앞에 닥친 국제환경규제..."대-중소기업 상생으로 대응해야"

급박하게 돌아가는 환경통상규제를 적시에 대응하려면 공급망 전체가 일사불란하게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대중소기업 상생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

빙그레, 탄소중립 실천·자원순환 활성화 MOU

빙그레가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E-순환거버넌스와 탄소중립 실천 및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업무협약

포스코, 해수부와 '바다숲' 조성 나선다

포스코가 블루카본과 수산자원 증진을 위해 바다숲을 조성한다.포스코는 24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해양수산부, 한국수산자원공단 및 포항산업과학연

두나무, 사내 ESG캠페인으로 1년간 1만8000kg 탄소감축

두나무가 임직원 대상 ESG 캠페인을 통해 지난 1년간 약 1만8000kg의 탄소를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24일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는 지난 1년

TECH

+

LIFE

+

순환경제

+

Start-u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