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부터 서울 광화문광장 서쪽 도로가 폐쇄된다.
서울시는 세종문화회관 앞 광화문광장 서쪽 도로를 공원으로 편입하는 공사의 일환으로 6일 0시부터 서쪽 도로를 폐쇄하고, 동쪽 도로에서 양방향 통행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광화문광장 동쪽 도로는 양방향 통행이 가능한 7∼9차로로 확장됐다. 시는 광장 주변 반경 1.5㎞ 지역의 교통 시뮬레이션을 시행한 결과, 종합교통대책을 가동하면 세종대로 전 구간 평균 통행속도가 시속 21㎞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광화문광장 주변 7개 주요 교차로의 대기행렬 길이는 공사 전 159m, 교통대책 시행 시뮬레이션 시 131m로 오히려 감소했다고 밝혔다. 교통대책을 시행하지 않으면 184m로 더 길어졌다.
공원으로 조성되는 공간에는 시민들이 사계절을 느낄 수 있도록 키가 큰 나무 37종 317주와 키 작은 나무 30종 6700주를 심는다. 2698㎡ 면적에 2종의 잔디를 심고, 맨 끝에 자전거도로(폭 1.5m·길이 550m)도 만든다.
시가 내놓은 교통대책은 주변지역 교차로 통행 개선, 신호 운영 체계 최적화, 대중교통 증편, 교통경찰·모범운전자 배치 등이다. 교차로 통행 개선은 사직로·율곡로 좌회전 신설과 좌회전 차로 추가 등이다.
신호 운영 최적화는 도심 방향 주요 6개 도로 13개 교차로의 신호시간을 변경하는 것이다. 대중교통은 이 일대를 지나는 지하철 1·2·3·5호선을 늘려 증편할 계획이다.
서쪽 도로는 공원으로 조성된다. 공원으로 조성되는 공간에는 시민들이 사계절을 느낄 수 있도록 키가 큰 나무 37종 317주와 키 작은 나무 30종 6700주를 심는다. 2698㎡ 면적에 2종의 잔디를 심고, 맨 끝에 자전거도로(폭 1.5m·길이 550m)도 만든다. 이 공사는 내년 5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