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닐 포장지 대신 밴드로 감싼 '생생우동' 묶음제품이 이달말부터 판매된다.
농심은 라면제품에 사용되는 비닐 포장지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생생우동 4개 묶음상품'을 비닐 포장지 대신 밴드를 사용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통해 농심은 연간 약 10톤의 플라스틱 필름 사용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심은 제품명과 바코드 등 필수정보를 밴드에 인쇄하고, 하나씩 분리하기 쉽게 절취선을 삽입하는 등 소비자 편의도 고려했다. 농심은 물류, 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파악하고 생산시설 안정화를 추진해 향후 다른 제품에도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농심은 그간 포장재 규격을 최적화하고 불필요한 트레이를 제거하는 등의 활동을 통해 연간 2000톤 이상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인 바 있다. 또 최근에는 큰사발면의 용기를 PSP 재질에서 종이로 바꾸고, 생생우동 용기를 재활용하기 쉽게 흑색에서 백색으로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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