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공유하는 공기'...9월 7일은 '푸른 하늘의 날'

조인준 기자 / 기사승인 : 2022-09-06 13:36:38
  • -
  • +
  • 인쇄
우리나라가 제안해 유엔이 채택한 기념일

9월 7일은 '푸른 하늘을 위한 국제 맑은 공기의 날'(International Day of Clean Air for blue skies)이다.

'푸른 하늘의 날'은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전세계인의 참여와 행동을 촉구하기 위해 우리나라가 최초로 제안해 유엔총회가 지난 2019년 12월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에 우리나라는 2020년 8월 이날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해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유엔환경계획(UNEP)에서 정한 올해 '푸른 하늘의 날' 주제는 '우리가 공유하는 공기'(The Air We Share)다. 인류 공공재인 공기의 소중함과 대기오염 해결을 위한 협력 필요성을 주제에 담았다.

우리나라는 푸르고 건강한 하늘을 위해 모두의 실천이 필수적이라는 의미를 강조해 '우리가 공유하는 공기, 나의 행동을 더하다'(The Air We Share. Clean Air Depends on You)라는 주제를 정했다.

정부는 제3회 '푸른 하늘의 날'을 맞아 대기환경 개선 유공자 총 5명(대통령 표창 3명, 국무총리 표창 2명)에게 정부 포상을 수여한다. 대통령 표창에는 임기상 자동차시민연합 대표, 빈준수 충청남도 푸른하늘기획과 과장, (사)한국대기환경학회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국무총리 표창에는 유득남 (재)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차장, 임윤성 국립환경과학원 교통환경연구소 연구관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환경부는 국민이 함께 참여해 '푸른 하늘의 날'을 기념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행사를 펼친다. '함께 걸어서 만드는 푸른 하늘'이라는 제목으로 환경부 소셜서비스(SNS)를 통해 걷기 인증행사를 진행하고, 가상현실(메타버스 게임)에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실천행동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유엔기구에서도 9월 7일부터 이틀간 다양한 기념행사를 연다. 미국 뉴욕에 있는 유엔 본부에서는 유엔환경계획 주최로 기념식이 열리고, 유엔환경계획 본부(케냐 나이로비 소재)와 워싱턴, 베이징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푸른 하늘의 날을 주제로 다양한 기념행사가 선보인다.

유엔환경계획 아태지역사무소(태국 방콕 소재) 및 유엔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 ESCAP) 공동주재 기념식도 열리며, 우리나라의 환경위성을 활용한 대기오염 감시 분야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환경부와 외교부는 9월 7일 오후 2시부터 환경부 뉴스룸 및 유엔환경계획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기념식을 방영할 예정이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ESG '환경·사회' 지표 투자전략 반영했더니 지수 수익률 상회"

투자전략에 ESG 세부지표를 반영하면 시장대비 높은 장기수익률과 안정적인 위험관리 성과를 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ESG 평가 및 투자자문기관 서

'몸짱 소방관' 2026년 달력 만든다...'우리동네GS'에서 사전예약

오는 11월 9일 소방의 날을 맞아 2026년도 '몸짱 소방관 달력'이 나온다.몸짱 소방관 달력의 정식명칭은 '소방관 희망나눔달력'으로, 서울시 소방재난본

SK이노, 에이트린 재생플라스틱 우산에 전과정평가(LCA) 무상 지원

SK이노베이션이 소셜벤처 '에이트린'의 재생플라스틱 우산에 대한 전과정평가(LCA)를 무상 지원한다.SK이노베이션은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

KT도 '유심' 무상교체 시행...김영섭 대표는 연임포기

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피해 및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다시한번 사과하고, 고객의 보안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5일부터 교체를 희망하는 전 고

노동부 칼 빼들었다...'런베뮤' 지점과 계열사도 근로감독

고용노동부가 과로사 의혹이 불거진 '런던베이글뮤지엄'의 모든 지점과 운영사인 엘비엠의 계열사까지 근로감독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런던베이글

SPC 허진수-허희수 형제 '나란히 승진'...경영승계 '속도낸다'

SPC그룹은 허진수 사장을 부회장으로, 허희수 부사장을 사장으로 각각 승진 발령하면서 3세 경영승계 작업을 가속화했다.4일 SPC그룹은 이같은 인사단행

기후/환경

+

아마존 '지구허파' 옛말?...14만건 산불로 '탄소배출원'으로 전락

'지구의 허파'로 불리는 아마존 열대우림이 지난해 산림벌채보다 산불로 인해 발생한 이산화탄소가 더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유럽연합(EU) 공동연구

韓선박 무더기 운항제한 직면하나?..."탄소감축 못하면 국제규제"

한국 해운업계가 탄소배출을 줄이지 못해 일부 선박이 운항제한이나 벌금을 맞을 위기에 직면했다.기후솔루션은 5일 전세계 100대 해운사의 온실가스

화석연료 못버리는 국가들..."파리협약 1.5℃ 목표달성 불가능"

전세계가 지구온난화를 1.5℃ 이내로 억제하기로 합의한 '파리기후변화협약'이 사실상 실패했다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5일(현지시간) 미국 시사주간

[뷰펠] 에너지 저장하는 '모래 배터리' 개발...베트남 스타트업의 도전

뉴스트리가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 '뷰티풀펠로우'에 선정된 기업을 차례로 소개하는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뷰티풀펠로우는 지속가능하고 혁신적인

[단독] 정부 2035 국가온실가스 감축률 '61%안'으로 가닥

2035년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2035 NDC)가 '61%안'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4일 정부 안팎 관계자들에 따르면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018년 대비 온실가스를 5

국제기후기금 97%는 기술에 '몰빵'...사회적 지원은 '찔끔'

국제적으로 조성된 기후기금의 97%는 기술투자에 투입됐고, 사람과 지역사회를 위한 지원은 거의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3일(현지시간) 영국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