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7일은 '푸른 하늘을 위한 국제 맑은 공기의 날'(International Day of Clean Air for blue skies)이다.
'푸른 하늘의 날'은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전세계인의 참여와 행동을 촉구하기 위해 우리나라가 최초로 제안해 유엔총회가 지난 2019년 12월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에 우리나라는 2020년 8월 이날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해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유엔환경계획(UNEP)에서 정한 올해 '푸른 하늘의 날' 주제는 '우리가 공유하는 공기'(The Air We Share)다. 인류 공공재인 공기의 소중함과 대기오염 해결을 위한 협력 필요성을 주제에 담았다.
우리나라는 푸르고 건강한 하늘을 위해 모두의 실천이 필수적이라는 의미를 강조해 '우리가 공유하는 공기, 나의 행동을 더하다'(The Air We Share. Clean Air Depends on You)라는 주제를 정했다.
정부는 제3회 '푸른 하늘의 날'을 맞아 대기환경 개선 유공자 총 5명(대통령 표창 3명, 국무총리 표창 2명)에게 정부 포상을 수여한다. 대통령 표창에는 임기상 자동차시민연합 대표, 빈준수 충청남도 푸른하늘기획과 과장, (사)한국대기환경학회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국무총리 표창에는 유득남 (재)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차장, 임윤성 국립환경과학원 교통환경연구소 연구관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환경부는 국민이 함께 참여해 '푸른 하늘의 날'을 기념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행사를 펼친다. '함께 걸어서 만드는 푸른 하늘'이라는 제목으로 환경부 소셜서비스(SNS)를 통해 걷기 인증행사를 진행하고, 가상현실(메타버스 게임)에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실천행동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유엔기구에서도 9월 7일부터 이틀간 다양한 기념행사를 연다. 미국 뉴욕에 있는 유엔 본부에서는 유엔환경계획 주최로 기념식이 열리고, 유엔환경계획 본부(케냐 나이로비 소재)와 워싱턴, 베이징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푸른 하늘의 날을 주제로 다양한 기념행사가 선보인다.
유엔환경계획 아태지역사무소(태국 방콕 소재) 및 유엔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 ESCAP) 공동주재 기념식도 열리며, 우리나라의 환경위성을 활용한 대기오염 감시 분야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환경부와 외교부는 9월 7일 오후 2시부터 환경부 뉴스룸 및 유엔환경계획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기념식을 방영할 예정이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