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황새 3쌍, 김해·청주·서산에 새 보금자리

조인준 기자 / 기사승인 : 2022-09-28 10:31:42
  • -
  • +
  • 인쇄
▲서산 방사장으로 가는 황새 수컷 만수(좌)와 암컷 천수(우)(사진=문화재청)

천연기념물인 황새 부부 3쌍의 새로운 보금자리가 마련됐다.

문화재청과 충남 예산군은 오는 30일 예산황새공원에서 경남 김해시, 충북 청주시, 충남 서산시와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예산군에서 사육 중인 황새 부부 3쌍을 각 지역 방사장으로 보낸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보내는 황새 부부는 이듬해 알을 낳는 산란기(2~5월)와 새끼를 키우는 육추(3~7월)를 거쳐 새끼와 함께 자연에 방사될 예정으로 각 지역에서는 방사장 인근에 조성된 인공둥지 탑에서 황새가 자연 번식할 수 있도록 돕는다.

황새는 중국 동북 지방과 한반도 등에 서식하는 종으로, 1950년대까지는 우리나라에서 흔히 보이는 텃새였으나 밀렵과 환경파괴 등으로 개체 수가 급격히 감소했고, 충북 음성군을 마지막으로 1994년 자취를 감췄다. 이후 문화재청과 한국교원대 황새생태연구원은 우리나라 텃새인 황새를 복원하고자 러시아, 독일, 일본 등으로부터 황새를 들여와 증식·복원 사업을 이어왔다.

그 결과, 우리나라에는 현재 100마리 이상의 황새가 서식하고 올해만 11쌍의 황새가 야생에서 자연번식에 성공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황새를 비롯한 다양한 천연기념물 등 자연유산이 일상 속에서 건강하게 공존하고 확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삼성전자, 용인에 나무 26만그루 심는다...정부와 자연복원활동

경기도 용인 경안천 일대에 2030년까지 약 26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다.기후에너지환경부와 삼성전자, 산림청, 한국환경보전원은 27일 경기 용인시 경안

"ESG공시 로드맵, 정책 일관성 흔들려...전면 재검토해야"

금융위원회가 공개한 ESG 공시 로드맵 초안을 놓고 국회와 기후·ESG 싱크탱크가 "글로벌 기준에 뒤처질 뿐 아니라 정부 정책과도 충돌한다"며 전면

[ESG;스코어] 롯데칠성·CJ제일제당 '재생용기' 적용 1·2위...꼴찌는?

중동 전쟁으로 나프타 부족 사태가 발생하면서 재생 플라스틱 전환율이 기업의 원가구조를 좌우하는 경쟁력이 되고 있다. ESG 대응차원에서 시작됐던

서울시, 1000명 넘는 행사 '폐기물 감량계획' 의무화 추진

서울시가 하루 1000명 이상 참여하는 행사에 대해 폐기물 감량계획을 의무적으로 수립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서울시는 25개 자치구가 대규모 행사

'생산적 금융' 물꼬 틔우는 시중은행들…투자전략은 '각양각색'

금융당국이 올해부터 향후 5년간 총 1240조원 규모의 생산적 금융 지원계획을 제시하면서, 금융권 자금이 부동산이나 가계대출이 아닌 산업과 기업의

'카카오 AI 돛' 출범…"2030년까지 100개 AI 혁신기업 육성"

카카오그룹이 4대 과학기술원과 손잡고 지역 인공지능(AI) 인재와 혁신기업 육성 추진기구인 '카카오 AI 돛'을 설립한다. 카카오는 2030년까지 5년간 500억

기후/환경

+

[주말날씨] 일교차 크지만 낮 20℃...건조한 바람 '불조심'

이번 주말은 20℃ 안팎까지 기온이 오르며 전국이 대체로 맑고 따뜻하지만 일교차가 크고 건조해 산불 위험도 높겠다. 일부 지역에서는 안개와 약한 비

폭염과 폭우·가뭄이 '동시에'...2025년 한반도 이상기후 더 심해져

2025년은 산업화 이전대비 기온이 1.44℃ 상승한 역대 가장 더웠던 해 3위를 기록한만큼 우리나라도 6월부터 시작된 폭염이 10월까지 이어지는 등 역대급

'빌 게이츠·제프 베이조스' 전용기 기후피해 유발 1·2위...일론 머스크는?

전용기 이용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로 기후피해를 가장 많이 유발하는 인물은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인 것으로 드러났다.미국 스탠포

美 36년간 내뿜은 온실가스 1경5000조 피해유발...한국 기후손실액은?

1990년 이후 미국의 온실가스 배출로 인해 전세계가 약 10조달러(약 1경5000조원) 규모의 경제적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피해는 미국뿐 아니라

서부는 41℃ 폭염, 동부는 눈폭풍…美대륙 '극과 극' 이상기후

미국 서부는 기록적인 폭염을 겪고 있는데 동부는 폭우·폭설·한파가 동시에 나타나는 '극과극' 이상기후가 일어나고 있다. 서부의 이상고온

바닥 드러나는 댐과 하천들...평년 밑도는 강수에 봄 가뭄 '비상'

예년보다 비가 턱없이 적게 내리면서 봄철 가뭄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다. 특히 도서지역과 서해안, 경남 등 지리적 특성상 외부 수자원 의존도가 높은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