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단기 강수' 3위…이태원 사고는 5위
올해 구글 국내 종합 검색어 1위는 '기후 변화'가 차지했다.
구글코리아는 7일 '2022 국내 트렌드 검색어 순위'를 발표했다. 해당 순위는 매년 사용자들이 구글에 입력하는 수십억 건의 검색어 통계에 기반한다. 종합 순위뿐만 아니라 △뉴스 및 사회 △K-드라마 △영화 △게임 △인물 △K-Pop 아티스트 △스포츠 △축구 등 서로다른 여덟 분야의 검색어 순위도 공개됐다.
국내 종합은 1위 기후 변화에 이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초단기 강수 예측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이태원 사고 △토트넘 대 K-League XI △수리남 △우크라이나 △로스트아크 △스승의 날 순이다.
기후 변화가 2022 검색어 1위에 등극한 배경으로 구글은 ESG(환경·지속가능성·거버넌스)를 향한 한국 사회의 지속적인 관심을 꼽았다. 특히 지난 4월 지구의날을 맞아 국내에서 다양한 행사가 이뤄진 것도 검색어 순위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구글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와 '수리남'이 각각 2위와 7위에 오른 것은 K-콘텐츠가 국민들의 관심을 사로잡은 결과라고 파악했다.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과 '토트넘 대 K-League XI' 경기가 각각 4위와 6위에 안착한 것은 한국 축구에 대한 전국민적인 열정에 기반한 것으로 봤다.
이외에도 여름철 시간당 강우량을 예측해 보여주는 '초단기 강수 예측'이 3위, 지난 10월 많은 이들을 가슴아프게 한 '이태원 사고'가 5위, 전쟁이 끝나지 않은 '우크라이나'가 8위로 나타났다. 롤플레잉 게임 '로스트아크'와 '스승의 날'은 나란히 9위와 10위를 기록했다.
종합 순위가 아닌 각 분야 검색어 순위 1위는 △뉴스 및 사회 '기후 변화' △K-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영화 '범죄도시2' △게임 '로스트아크' △인물 '아베 신조' △K-Pop 아티스트 '뉴진스' △스포츠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축구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이다.
한편 글로벌 검색어 순위를 비롯한 기타 트렌드 정보는 구글 트렌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글은 자사의 검색어 순위 자료는 익명의 집합된 정보를 사용하기 때문에 개별 사용자를 식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아울러 단순 웹사이트명과 일부 불법 사이트 및 성인 관련 검색어는 순위에서 제외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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