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은 마트보다 비싸다?…CU '득템 시리즈' 1000만개 판매

조인준 기자 / 기사승인 : 2023-02-08 14:43:22
  • -
  • +
  • 인쇄
고물가에 초저가 PB상품 인기
라면·즉석밥·우유 등 효자상품
▲CU에서 판매중인 초저가 PB '득템 시리즈'(사진=BGF리테일)

고물가 시대를 접하면서 더이상 '편의점은 대형마트보다 비싸다'라 말하기 어려워졌다.

8일 CU는 마트보다 싼 초저가 PB '득템 시리즈' 누적 판매량이 1000만개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CU가 지난 2021년 업계 최저가 콘셉트로 내세운 '득템 시리즈'는 김치, 라면, 계란, 티슈 등 수요가 높은 상품을 내셔널 브랜드(NB) 상품의 절반 수준 가격에 판매하는 PB상품이다. NB란 제조업체 스스로가 생산한 자사 생산품이나 위탁 생산품, 매입상품 등을 뜻한다.

득템 시리즈는 지속되는 물가상승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작년 한해 매출이 전년 대비 8.4배나 늘었다. 올해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3배의 매출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연말 원유 가격 인상 여파로 흰 우유 NB 상품들의 가격이 일제히 오르면서 우유 득템 1.8L(4500원)의 매출은 최근 2주간 직전 대비 45.5%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해당 상품은 타 NB상품 대비 약 20%가량 저렴하다.

현재까지 득템 시리즈 누적 판매량을 보면, 핫바 3종 400만개, 라면 300만개, 즉석밥 250만개, 티슈 60만개, 계란 50만개로 나타났다.

이같은 현상은 세계적인 불경기로 인한 물가상승 여파도 있지만 국내 1인 가구 증가의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국내 1인 가구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지난 2021년 33.4%를 기록했다. 1인 가구의 경우 식료품을 대량으로 구매하는데 부담을 느껴 대형마트보다 편의점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인다.

한편 CU는 최근 배달, 픽업으로도 득템 시리즈를 운영하며 고객들의 구매 편의성을 더 높이는 전략을 세웠다.

BGF리테일 진영호 상품본부장은 "물가 안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선보이고 있는 득템 시리즈의 인기가 계속되면서 소용량 반찬까지 라인업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편의점에서 장을 보는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득템 시리즈와 할인 행사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최남수의 ESG풍향계] 'ESG 공시' 이대로는 안된다

지난 5년동안 말만 무성했던 지속가능성(ESG) 공시의 예측 가능성이 높아졌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5일 열린 제4차 생산적 금융 대전환 회의에서 ESG 공시

정부의 설익은 '전환금융'…고탄소 배출기업들 '대략난감'

정부가 지난 25일 790조원 규모의 '기후금융' 확대방안을 발표하며 '전환금융' 추진을 공식화했지만, 정작 전환금융의 구체적 규모와 세부 집행계획을

대한항공 1년새 '운항 탄소배출' 42만톤 줄였다

대한항공의 '운항 탄소배출량'이 1년 사이에 42만톤 줄었다. 42만톤은 승용차 10만대가 1년간 배출하는 탄소량과 맞먹는다. '운항 탄소배출'은 항공기 연

LS머트리얼즈, 글로벌 ESG 평가 '실버' 등급 획득

LS머트리얼즈가 글로벌 ESG 평가에서 '실버' 등급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실버 등급은 전체 평가대상 기업 가운데 상위 15%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회사

삼성전자 '자원순환' 확장한다..."태블릿과 PC도 재활용 소재 사용"

삼성전자는 갤럭시S 스마트폰뿐 아니라 갤럭시워치와 태블릿PC, PC 등 모든 모바일 기기에 1가지 이상의 재활용 소재를 사용할 계획이다. 오는 3월 11일

자사주 소각 의무화한 '3차 상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

상장사가 보유한 자사주를 원칙적으로 소각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상법 개정안이 2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국회는 이날 본회의에 상정된 '3차 상

기후/환경

+

빈발하는 북극권 산불..."탄소배출량 예상보다 14배 높아"

최근 산불이 북극권에서도 빈발하는 가운데, 이들 산불로 배출되는 탄소가 예상보다 훨씬 클 것으로 분석됐다. 기존 기후모델이 이 영향을 간과하고

해수면 상승속도 더 빨라졌다...2050년 3억명 '위험'

해수면 상승 속도가 당초 예상보다 더 빨라지면서 2050년에 이르면 지구상의 인구 가운데 약 3억명이 해안 홍수 위험에 처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

[날씨] "우산 준비하세요"...경칩인데 6일까지 전국 '눈비'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경칩(驚蟄)인 5일 오후나 밤부터 대부분의 지역에서 비나 눈이 내리기 시작해 금요일인 6일까지 이어지겠다.5일 늦은 오

녹색전환 위한 민관 소통창구...'기후테크 혁신연합' 출범

기후테크 육성을 위해 정부와 공공기관, 기업 간 상시 소통창구가 마련된다.기후에너지환경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4일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기

건조한 겨울…강수량 2년 연속 평년의 절반 수준

우리나라 겨울 강수량이 2년 연속 평년의 절반밖에 내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4일 기상청이 발표한 '2025년 겨울철 기후특성'에 따르면 2025년 12월부

폭염과 폭우 번갈아 강타한 호주...'10년내 가장 습한 여름'

호주가 최근 2년동안 가장 습한 여름을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기온은 역대 8번째로 높아 극단적인 기상변동이 동시에 나타난 계절로 평가됐다.3일(현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