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텀블러 가져오면 커피 공짜'...서울시, 6월에 5회로 늘린다

조인준 기자 / 기사승인 : 2023-06-12 12:16:37
  • -
  • +
  • 인쇄
▲지난 7일 세종대학교에서 열린 텀블러데이 행사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6월 환경의달을 맞아 텀블러만 가져오면 음료를 무료로 제공해주는 '텀블러데이' 행사를 당초 1회에서 5회로 늘린다고 12일 밝혔다. 

'텀블러 데이'는 매월 10일을 '일(1)회용컵 없는(0) 날'로 정한 서울시가 텀블러 사용을 독려하기 위해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이벤트로, 지난달 10일 서울광장에서 첫 행사를 개최했다. 서울시는 오는 10월까지 매월 1회 '텀블러데이'를 개최할 계획이지만 6월에는 횟수를 5회로 늘렸다.

6월 행사 개최지는 서울시가 지난달 20일까지 '200명 이상이 상주하는 기업, 공공기관, 종교시설, 복합문화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또는 축제 등을 대상으로 '텀블러데이' 참여신청을 받은 것을 토대로 규모와 지역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

6월 첫 '텀블러데이'는 지난 7일 세종대학교에서 열렸고, 두번째 텀블러데이 행사는 12일 수서동 서울세종고등학교에서 등굣길에 열렸다. 이어 오는 16일 오전 11시30분~오후 2시30분까지 서대문역에 있는 농협중앙회 본관과 신관에서 세번째 텀블러데이가 열릴 예정이다. 이날은 캠페인 장소에 환경공모전 작품도 전시할 예정이다. 

또 오는 2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서초구 방배숲환경도서관에서, 27일 오후 1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금천구 시흥3동 동네방네 마을이음센터에서 다섯번째 텀블러데이가 진행된다.

김권기 서울시 자원회수시설추진단장은 "텀블러가 '친환경'이 되려면 사용횟수 또한 중요하다"며 "텀블러데이를 계기로 집이나 사무실에 보관하던 텀블러를 매일, 꾸준히 사용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참붕어빵' 제품에서 곰팡이...오리온 "전량 회수조치"

오리온 '참붕어빵' 제품 일부에서 곰팡이가 검출돼 전량 회수 조치가 내려졌다.오리온은 참붕어빵 제품 일부에서 곰팡이 발생 사례가 확인돼 시중에

F1 '넷제로' 향한 질주 5년만에 탄소배출량 26% 줄였다

영화 'F1 더 무비' 개봉과 함께 서킷 위 스피드에 열광하는 팬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포뮬러1(F1)은 탄소중립을 향한 질주도 이어가고 있다. F1은 2019년 '20

수자원공사, 재난구호용 식수페트병 '100% 재생원료'로 전환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재난구호용으로 지급하는 식수페트병을 100% 재생원료로 만든 소재를 사용한다고 23일 밝혔다. 수자원공사가 제공하는 이 생

친환경 사면 포인트 적립...현대이지웰 '그린카드' 온라인으로 확대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의 토탈복지솔루션기업 현대이지웰이 녹색소비생활을 촉진하기 위해 친환경 구매시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그린카드 적립서비스

SK AX, ASEIC과 51개국 제조업 탄소중립 전환 나서

SK AX가 'ASEIC'과 손잡고 국내외 51개국 중소·중견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공급망 탄소관리, 기후공시 등 탄소중립 전환을 돕는다. SK AX은 ASEIC(아셈중

쿠팡 '비닐봉투' 사라지나?...지퍼 달린 다회용 '배송백' 도입

쿠팡이 신선식품 다회용 배송용기인 프레시백에 이어, 일반 제품 배송에서도 다회용 '에코백'을 도입한다.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인천, 부산, 제

기후/환경

+

中 48.7℃ '살인더위'…폭증하는 전력수요에 에너지 수급 불안

중국이 40℃가 훌쩍 넘는 폭염에 시달리면서 전력수요가 폭증하고 있어, 에너지 공급 불안을 겪고 있다.25일 중국 기상청에 따르면, 최근 2주간 중국 기

[주말날씨] 주말 내내 '푹푹' 찐다...'이중 고기압'에 38℃까지

사람 체온보다 높은 38℃의 찜통더위가 오는 주말 내내 이어지겠다.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26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8

호주 바다 뒤덮은 독성 해조류...해양생물 400여종 '떼죽음'

호주 남부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SA) 해역에서 독성 해조류가 폭발적으로 증식하면서 400여종의 해양생물이 폐사하고 지역관광이 큰 타격을 입고 있

전국 97%가 '지글지글' 폭염...2개의 고기압에 또 '열돔' 현상?

찌는 듯한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은 11일만에 다시 폭염경보가 발령되는 등 전국 97%에 폭염특보가 내려졌다.기상청은 24일 서울 전역과 경기

서식지 파괴로 중앙아메리카 수목종 46% '멸종위기'

멕시코 등 중앙아메리카에 서식하는 수목종의 46%가 멸종위기에 처한 것으로 나타났다.23일(현지시간) '국제식물원 보존연맹' 연구팀은 인간활동과 기

'4대강 보 철거' 15년 숙원 이뤄지나...환경장관 "금강부터 재자연화"

'4대강 보'를 놓고 15년째 이어오던 논란이 종지부를 찍을 전망이다. 김성환 환경부 장관은 24일 금강 수계의 세종보와 백제보 그리고 금강 하굿둑 현장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