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교과서 사라지나?...LG CNS 'AI 디지털교과서' 플랫폼 구축한다

조인준 기자 / 기사승인 : 2023-08-16 10:20:10
  • -
  • +
  • 인쇄
▲LG CNS 박상균 D&A사업부장(오른쪽)과 미래엔 신광수 대표(왼쪽)가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하는 모습(사진=LG CNS)

종이 교과서가 사라질 날이 머지않았다.

LG CNS는 교육출판 전문기업인 미래엔과 손잡고 클라우드 기반의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양사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AI 디지털교과서'는 종이 교과서를 디지털화하고 AI로 학생들의 학업 수준을 파악해 맞춤형 학습을 제공하는 교육부 디지털 교육혁신의 일환이다. 학생과 교사 모두 PC와 모바일에서 손쉽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다.

플랫폼 구축을 맡은 LG CNS는 이미 AI 영어회화 학습플랫폼 '스피킹클래스'를 서울, 경기, 부산 등 전국 12개 시도교육청에 서비스하고 있다. 또 일본에서 어학원 250여개를 운영하는 교육업체 '이온'(AEON)에 외국어 학습앱 'AI튜터'도 서비스중이다.

LG CNS는 이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AI 디지털교과서 플랫폼 구축에 나서게 됐다. 클라우드 기반은 수십만명이 동시에 접속하면 서버가 자동으로 증설되기 때문에 시스템도 안정적이라는 것이 LG CNS의 설명이다.

LG CNS는 AI디지털교과서 플랫폼에 학습관리시스템(LMS)도 탑재해 △동영상 강의 △과제관리 △성적입력 등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사용자 경험(UX) 등의 전문가들을 투입해 이용자 편리성을 높인 LMS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또 학생의 과제 상황이나 성적 등을 그래프로 확인할 수 있는 대시보드를 제공한다.

특히 학생과 교사들의 개인정보와 학업정보가 외부에 유출되지 않도록 강력한 보안책도 마련할 예정이다. 아울러 학생의 학업성취에 대한 피드백을 작성하는 AI보조교사와 맞춤형 학습을 위한 AI튜터 기능을 추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2027년부터 국내급유 국제선 지속가능항공유 '1% 의무화'

2027년부터 국내에서 급유하는 모든 국제선 여객기에 지속가능항공유(SAF) 1% 혼합이 의무화된다.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항공업계 탄소중

대기업 취업시장 '활짝'…하반기 2만5000명 채용한다

삼성과 현대차 그리고 SK 등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하반기 대규모 신규 채용에 나사면서 침체됐던 취업시장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19일 재계에 따

[알림]'2025 기후테크 스타트업 혁신 어워즈'...씨이텍 등 6개 기업 시상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기후테크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2025 기후테크 스타트업 혁신 어워즈' 수상기업으로 선정된 6개사에 대한 시상식이 19

김종대 교수 "기후대응 핵심은 스타트업...생물다양성·순환경제 아울러야"

"기후위기 대응은 스타트업들의 아이디어와 기술 혁신이 핵심이며, 향후 기후대응은 자원순환 및 생물다양성과 통합돼 산업구조를 고도화해야 한다."

AI로 동물대체시험법 활성화한다...심포지엄 개최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이 국가독성과학연구소와 19일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파크 호텔에서 동물대체시험법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공동

합쳐야 살아남는다?...대기업 녹색사업 '합종연횡' 봇물

탄소중립 압박과 기후위기 대응 그리고 막대한 투자비용 탓에 개별 기업에서 해결하는 것이 한계가 뚜렷해지자, 대기업들이 힘을 합치기 시작했다.19

기후/환경

+

김성환 환경장관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100GW 이상 늘릴 계획"

정부가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를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에서 제시한 목표를 웃도는 100기가와트(GW) 이상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성환 환경부

'불의 고리' 캄차카 또 7.8 강진…7월부터 잇단 지진에 '불안'

러시아 극동 캄차카 반도 동쪽 해안에서 19일(현지시간) 새벽 규모 7.8의 강한 지진이 발생했다. 이달들어 두번째 강진이다.미국지질조사국(USGS)은 이번

유럽, 올해 산불로 탄소 1290만톤 배출...역대급 폭염이 불길 키워

올해 유럽 전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23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기후변화와 산불이 서로 부추기는 '되먹임' 현상이 심화

[알림]'2025 기후테크 스타트업 혁신 어워즈'...씨이텍 등 6개 기업 시상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기후테크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2025 기후테크 스타트업 혁신 어워즈' 수상기업으로 선정된 6개사에 대한 시상식이 19

김종대 교수 "기후대응 핵심은 스타트업...생물다양성·순환경제 아울러야"

"기후위기 대응은 스타트업들의 아이디어와 기술 혁신이 핵심이며, 향후 기후대응은 자원순환 및 생물다양성과 통합돼 산업구조를 고도화해야 한다."

[주말날씨] 전국 또 '비소식'…강릉 저수율 27.7%까지 회복

이번 주말 전국 날씨는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특히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는 강릉에도 비가 내릴 예정이다.19일 오후부터 전국에 내리기 시작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