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한복판에 있는 빌딩에서 화재가 발생해 시민들이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24일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46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르메르디앙호텔 옥상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해당 호텔은 리모델링 공사로 투숙객이 없어 인명피해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화재는 호텔 리모델링을 하는 과정에서 옥상에서 파이프 절단 작업을 하던 중 발생한 것으로, 옥상에 있던 냉각탑과 건축자재 등이 타면서 검은 연기가 하늘높이 치솟았다. 당시 시설 철거작업을 하던 노동자 8명은 긴급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화재 신고가 들어오자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인력 171명과 장비 51대를 투입해 1시간만에 진화했다.
해당 건물은 14층 높이여서 강남 일대는 물론 강북에서도 화재가 목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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