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서비스(SNS)에 한 한국인이 마치 공중부양을 하는 듯한 춤을 선보인 영상이 해외까지 화제가 돼 닷새만에 조회수 2억회를 돌파했다.
지난 16일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 '한국원탑'이라는 제목의 슬릭백(slickback) 챌린지 영상이 올라오자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10초 분량의 영상을 보면 한 골목길에서 남성이 음악에 맞춰 양발을 앞뒤로 교차하며 미끄러지듯 한 바퀴를 도는데 발끝을 살짝 든 채 빠르고 가볍게 움직여 마치 공중에 떠 미끄러지듯 뛰는 것처럼 보인다.
슬릭백이란 해외 가수 '래킴'(Lakim)의 음악에 맞춰 스케이트를 타는 것처럼 양발을 앞뒤로 번갈아 뛰면서 미끄러지듯 나아가는 모양의 춤으로 해외에서 시작된 챌린지(도전)가 최근 국내 인플루언서 사이에서도 유행하고 있다.
해당 영상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돼 연쇄적으로 공유되면서 올라온 지 닷새째인 20일 오전 기준 조회수 약 1억7650만 회, 좋아요 2200만개, 댓글 11만개를 기록하고 있다. 그 밖에 영상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유튜브, SNS에서 2차 가공되며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2차 가공된 영상과 해당 영상을 공유하는 다른 플랫폼 영상 조회수까지 합하면 2억회가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누리꾼들은 "한국의 상온 초전도체가 여기 있다", "공중부양 기술을 쓰면서 슬릭백이라 우기면 곤란하다", "눈으로 보고 있어도 믿기질 않는다" 등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중에는 가수 이영지가 "이거 도대체 어떻게 하는 거예요?"라는 댓글을 남겨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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