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T' CU편의점 통해 택배예약 서비스..."연말까지 할인"

조인준 기자 / 기사승인 : 2023-10-24 11:22:49
  • -
  • +
  • 인쇄
▲카카오T에서 편의점 CU를 통해 택배예약을 할 수 있다. (사진=CU)

카카오T에서 CU 편의점을 통해 택배예약을 할 수 있게 됐다.

편의점 CU는 편의점 택배예약 서비스를 위해 '카카오T'를 서비스중인 카카오모빌리티와 제휴했다고 24일 밝혔다. 카카오T의 택배예약 서비스는 일반택배와 CU알뜰택배 두가지로, 카카오T앱에서 '퀵·배송' 서비스 메뉴에서 편의점 택배를 예약하면 전국 CU매장 어디에서나 물건을 보낼 수 있다.

CU는 카카오T 택배예약 서비스 출시 기념으로 오는 25일부터 올연말까지 무제한 할인이벤트를 진행한다. 앱에서 할인쿠폰을 발급받으면 일반택배는 500원, 알뜰택배는 300원을 깎아준다. 할인 적용 후 알뜰택배 최저이용금액은 1500원으로 일반택배의 절반 수준이다. 알뜰택배는 5㎏ 이하 소형화물만 취급해 배송기간이 다소 긴 대신 가격을 대폭 낮춘 서비스다.

CU 관계자는 "누적 가입자수 3000만명이 넘는 카카오T 플랫폼에 업계 최초로 입점해 소비자들의 택배 이용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8월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T 배송'이라는 이름의 상표권을 출원한 바 있다. 기존에도 택시플랫폼 브랜드 파워를 기반으로 △중·장거리 일반 택배서비스 △퀵서비스 △단거리 도보배송 △당일 배송서비스 오늘의픽업 등 배송플랫폼 역량을 키워왔고 이에 더해 편의점 택배까지 가지를 뻗은 셈이다.

관련업계는 카카오모빌리티가 독자적인 종합배송플랫폼으로 나설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분석하고 있다. 다만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상표권 출원에 대해 "배송관련 서비스들이 다수 존재하다보니, 브랜딩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상표권을 등록한 것"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BP, 기후전환 실패에 '주주 반발'...주주 24.3%가 회장 연임 반대

BP의 친환경 전환 전략이 실패하면서 투자자들의 반발에 직면했다.가디언, CNBC 등 외신들은 17일(현지시간) 열린 BP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의 약 4분의 1

포스코 '그린워싱'으로 공정위 제재...허위·과장 광고

객관적인 근거없이 철강 자재를 '친환경 제품'이라고 홍보하는 등 '그린워싱'(Greenwashing·위장 환경주의)'을 한 포스코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동물성 식재료 쏙 뺐더니...탄소배출 확 줄어든 '지속가능한 한끼'

지속가능한 식단을 직접 먹어보면서 알아보는 특별한 토크콘서트가 서울 성수동 헤이그라운드 성수시작점에서 열렸다. 기후솔루션 주최로 16일 오후

가나초콜릿에 '지속가능한 카카오' 사용한다

가나초콜릿에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재배된 카카오가 사용된다.롯데웰푸드는 대표 제품인 가나초콜릿에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재배된 가나산 카카오

셀트리온, 글로벌 ESG평가 생명공학 부문 상위 5%에 선정

셀트리온은 글로벌 신용평가기관 S&P글로벌이 주관하는 '기업지속가능성평가'(Corporate Sustainability Assessment, 이하 CSA) 생명공학 부문에서 국내 바이오

[최남수의 ESG풍향계] 논란의 DEI '한국은 낙제점'

최근 ESG 이슈 중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 중의 하나는 DEI(다양성, 형평성, 포용성)이다. 직장에서 성별, 인종 등 기준에 따른 차별을 없애자는 내용

기후/환경

+

한여름엔 어쩌라고?...4월 중순인데 벌써 49℃ '살인폭염'

몬순 우기를 앞둔 인도와 파키스탄이 벌써부터 살인폭염에 시달리고 있다.보통 5~6월에 폭염이 절정에 이르는 시기인데 이 지역은 4월에 벌써부터 연일

전세계 농경지 15% '중금속 범벅'...14억명이 위험지역 거주

전세계 농경지의 약 15%가 중금속에 오염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중금속 위험지역에 거주하는 인구는 약 14억명에 달할 것이라는 추정이다.17일(현지

[영상] 홍수로 물바다 됐는데...'나홀로' 멀쩡한 집

미국의 한 마을 전체가 홍수로 물에 잠겼는데 나홀로 멀쩡한 집 한채가 화제다. 이 집은 마치 호수에 떠있는 듯했다.미국 남부와 중서부 지역에 지난 2

끝없이 떠밀려오는 '미역 더미'...제주 해수욕장 '날벼락'

제주시 유명 해수욕장인 이호해수욕장이 미역 쓰나미가 덮쳤다.최근 이호해수욕장 해변으로 엄청난 양의 미역더미가 떠밀려오면서 이를 치우는데 고

콜드플레이, 내한공연서 '생수병 반입금지'..."당황했지만 오히려 좋아"

8년만에 국내에서 열린 영국 4인조 록밴드 콜드플레이 내한공연에 일회용 플라스틱 생수병 반입이 금지돼 화제다. 콜드플레이는 지난 16일부터 오는 25

산림청, 경북 산불피해 4.5만여ha라더니...9만ha 넘게 '잿더미'

의성에서 시작돼 인근 지역까지 번진 경북 산불로 인한 산림 피해가 9만헥타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당초 산림청이 추산한 피해규모의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