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날씨] '소한' 추위 몰려온다...전국 대부분 '영하권'

김나윤 기자 / 기사승인 : 2024-01-05 15:3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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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한동안 온화했던 날씨는 이번 주말 소한(小寒)을 만나면서 급격하게 추워지겠다.

소한 당일인 6일 토요일 아침기온은 전날보다 5∼10°C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강원산지는 영하 10°C 이하로 내려가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기온이 영하 5°C 내외가 되겠다. 낮 최고기온은 3∼11°C로 예상된다.

소한이 추운 이유는 연중 일조량과 일조시간이 가장 적고 짧은 동지(지난해 12월 22일)로부터 보름밖에 지나지 않은 때이기 때문이다. 일조량과 일조시간만 고려하면 동지 때가 가장 추워야 하지만, 땅이 식는 시간이 있어 보통 소한 때가 더 춥다.

소한날 전국은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다. 새벽과 아침 제주도에는 0.1mm 미만의 빗방울(산지 0.1cm 미만 눈 날림)이 떨어지겠고 밤에는 인천과 경기남서부, 충남북부에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 수준을 보이겠으나 전남·부산·울산·경남·제주권은 오전에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일요일인 7일은 전날보다 기온이 비교적 오르지만 여전히 쌀쌀하겠다. 아침기온은 중부권 -7~-4°C, 남부권 -3~0°C이고 낮 기온은 수도권 -3~0°C, 그 외 지역은 1~5°C에 이를 전망이다. 이날은 구름이 많은 광주, 목포를 제외하고 대체로 맑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 경기권, 목포는 오전에 눈이 흩날리겠다. 미세먼지는 경상권 '보통', 그외 지역은 '나쁨' 수준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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