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하기 위해 22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전국 7만2460가구를 대상으로 '수돗물 먹는 실태조사'가 실시된다.
22일 환경부와 한국상하수도협회는 시군별 가구수에 비해해 전국 7만2460가구를 대상으로 수돗물 먹는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3년 주기로 진행되는 이 실태조사는 2021년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로 추진하는 것이다.
'수돗물 먹는 실태조사'는 국가통계로, 수도법에 따라 국민이 수돗물을 먹는 방식을 파악하고 수돗물에 대한 인식과 만족도 등을 분석해 정책 개선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지자체별 조사대상 가구수는 경기도가 1만6800가구로 가장 많고, 서울특별시가 4035가구로 그 다음이다.
조사 문항은 가구 구성원들이 물을 먹을 때 이용하는 방법, 수돗물 공급과정 및 수질에 대한 신뢰도, 수돗물 정책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 등 국민의 수돗물에 대한 인식과 먹는 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47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통계정보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조사원이 조사원증과 조사 협조요청 공문을 지참해 가구를 직접 방문해 조사할 예정이다. 조사원 대면조사를 원치 않을 경우에는 온라인 조사도 병행한다.
이번 실태조사 결과는 데이터 처리, 검증 및 결과 집계분석을 거쳐 올 11월에 공개된다.
이승환 환경부 물이용정책관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국민의 의견을 반영해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라며 "조사원이 방문할 경우 이번 조사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응해 주길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