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비 '최대 53% 환급'…5월부터 'K-패스' 서비스

조인준 기자 / 기사승인 : 2024-04-22 10:3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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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비를 환급받을 수 있는 K-패스 발급이 시작된다.

오는 5월 1일부터 매달 15회 이상 시내·마을버스, 지하철, 광역버스, 광역급행철도(GTX) 등 대중교통 이용시 이용금액을 20~53%까지 환급해주는 'K-패스' 서비스가 실시된다.

K-패스는 기존의 알뜰교통카드 서비스를 대체해 5월 1일부터 시행된다. 카드사를 통한 K-패스 카드 발급은 오는 24일부터 시작된다. K-패스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는 카드사는 KB국민, NH농협, BC, 삼성, 신한, 우리, 하나, 현대, DGB유페이, 이동의즐거움(모바일 이즐, 카카오페이 모바일 교통카드) 등 10곳이다.

K-패스 혜택을 받으려면 K-패스 카드를 발급받아야 할 뿐만 아니라 알뜰교통카드 회원 전환 또는 K-패스 신규 회원가입 절차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회원 전환은 오는 6월까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아울러 K-패스 카드 신규 발급자도 오는 24일~30일까지 알뜰교통카드에 가입한 뒤 회원 전환을 거쳐야만 알뜰교통카드 혜택과 K-패스 혜택을 모두 적용받을 수 있다.

환급률은 일반인 20%, 청년층 30%, 저소득층 53%로 지역제한 없이 전국 대중교통을 대상으로 적용된다. 카드사별로 카드 이용실적에 따라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K-패스' 할인 혜택은 5월 1일부터 적용된다.

강희업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장은 "5월 1일부터 K-패스가 바로 적용될 수 있도록 카드사와 협의해 24일부터 카드발급을 시작한다"며 "K-패스가 차질없이 출시될 수 있도록 누리집과 앱 등을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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