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리니지M' 한달만에 양대 마켓 1위 탈환했다

조인준 기자 / 기사승인 : 2024-06-04 10:5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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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 장수IP로서 여전히 건재함 과시해
출시 7주년 기념해 대규모 업데이트 예고
▲'리니지M'은 이달 19일 '에피소드.제로(EPISODE. ZERO)' 업데이트를 실시한다. (사진=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의 대표작 '리니지M'이 양대 마켓 1위에 복귀했다. 해외 게임들이 공격적으로 국내 시장을 공략하고 동종 장르 경쟁작들이 끊임없이 출시되는 상황에서 이뤄낸 쾌거다. 올해로 서비스 7주년을 맞는 리니지M은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와 이용자 소통으로 여전히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는 평을 받는다.

4일 모바일게임 데이터 플랫폼 모바일 인덱스에 따르면 '리니지M'은 지난 4일 기준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 매출기준 1위를 동시에 기록했다. 지난 5월 3일 이후 한달만의 복귀다. 매출순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던 중국 게임과 새로 출시된 국내 게임 신작들을 제치는데 성공하며 장수 IP의 건재함을 과시한 셈이다.

엔씨소프트의 대표적인 장수IP '리니지M'이 이처럼 오랜시간 사랑받는 이유는 끊임없는 콘텐츠 업데이트 덕분이라는 분석이다. '리니지M'은 이달 19일 '에피소드.제로(EPISODE. ZERO)' 업데이트를 통해 신서버 '말하는 섬'을 선보일 예정이다. '말하는 섬'은 신규 월드로 운영되는 첫번째 서버로 정식 출시된 이후 추가된 기존 서버들과 콘텐츠 경쟁을 직접적으로 하지 않아 복귀 및 신규 유저가 새롭게 게임을 시작하기에 적합하다.

신서버 '말하는 섬'을 향한 이용자들의 반응은 뜨겁다. 엔씨(NC)는 지난 5월 30일 오전 '말하는 섬'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캐릭터를 사전 생성하는 선점 이벤트를 진행했다. 해당 이벤트는 성원에 힘입어 1시간만에 조기 마감됐고, 뒤이어 2차 증설도 마감됐다. 현재는 수용인원을 늘려 3차 사전생성이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사전생성은 오는 11일 자정 이전까지 참여 가능하다.

이용자와 실시간 소통하며 함께 게임을 만들어 나가는 문화도 주목할 만하다. '리니지M'은 대규모 업데이트가 진행될 때마다 유튜브 생방송을 통해 새롭게 추가되는 콘텐츠와 주요 사항들을 소개한다.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생방송에는 리니지M 개발진들이 직접 참여해 이용자들과 자유로운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지난 5월 13일 '리니지M' 개발진은 생방송 '스탠바이M'을 진행하며 앞서 진행된 업데이트 '레퀴엠(REQUIEM): 안식의 서곡'에 대한 소회를 나눴다. 또 앞으로 진행될 'EPISODE. ZERO'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리며 다양한 선물을 제공하는 등 이용자와 긴밀하게 호흡하는 모습을 보였다.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엔씨소프트가 다가오는 '리니지M' 7주년을 기념해 생방송에서 어떤 즐거움을 선물할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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