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스코프3 의무공시"…위메이드 '2023 ESG경영보고서' 발간

조인준 기자 / 기사승인 : 2024-06-26 18:26:21
  • -
  • +
  • 인쇄
▲위메이드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사진=위메이드)

위메이드가 이용자 및 투자자 커뮤니케이션 강화와 디지털자산 투명성 강화 등의 내용을 담은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26일 위메이드는 ESG 경영전략, 이중 중대성 평가, 환경, 사회, 지배구조 각 카테고리별 경영현황, 각종 ESG 데이터 등이 담긴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위메이드가 설정한 핵심가치는 '혁신 비즈니스 기반의 ESG 경영으로 지속가능한 성장과 미래 생태계의 조성'이다.

이를 위해 위메이드는 지난해 ESG위원회를 이사회 산하로 이동해 전사적 차원에서 ESG 경영을 본격화했다. 현재는 ESG 위원회와 담당팀, 영역별 워킹그룹간 유기적 협업시스템을 구축해 ESG 전략과제를 이행하는 중이다.

첫번째로 환경경영 전략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와 에너지 사용 효율화를 위해 노력한 점을 공개했다. 우선 위메이드는 환경경영 성과 관리, 기후변화 대응전략 수립, 임직원 캠페인 기획 등을 담당할 수 있는 ESG팀을 별도로 개설했다. 앞서 위메이드는 지난 6월 한국환경경영인증원으로부터 ISO 14001 국제 환경경영시스템 표준 인증도 획득했다.

위메이드가 공개한 로드맵에 따르면 올해 안으로 직·간접 탄소배출(스코프 1, 2, 3) 인벤토리를 구축하고 2030년까지 전 계열사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공개할 예정이다. 또 다양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며 국내외 이니셔티브 1개 이상에 참여해 탄소배출 저감 활동에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즈니스 활동과 관련된 지속가능경영 이슈를 정확히 파악하고 수행 방향 수립에 활용하기 위해, 이중 중대성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대상은 △이용자 및 투자자 커뮤니케이션 강화 △일과 삶의 균형 △개인정보보호 체계 강화 △정보 보안 강화 △윤리 경영 체계 고도화 및 반부패 활동 강화 △디지털 자산 투명성 강화 등 6가지다.

위메이드는 "중대 이슈에 대한 위험요소를 완화하고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의 발판으로 삼아 더 나은 경영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사회적 영역에서 자체발행 암호화폐 '위믹스'와 관련한 개인정보보호 및 정보보안 강화, 디지털 자산 관리의 안정성 확보 그리고 건전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방침이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영농형 태양광, 활성화하려면 '농민·농업' 중심 정책 일관돼야"

영농형 태양광을 활성화하려면 농민과 농업을 중심으로 일관되게 단계적인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주장이 나왔다.최근 정부는 농촌 인구소멸과 에너지

포스코이앤씨 감전사고 外근로자 8일만에 깨어나..."음식물도 섭취"

포스코이앤씨 고속도로 연장 공사현장에서 감전을 당해 의식불명에 빠졌던 30대 미얀마인 근로자가 건강을 회복했다는 소식이다.21일 연합뉴스에 따르

쿠팡 물류센터 50대 근로자 사망...쿠팡 산재로 번질까 '화들짝'

연일 35℃에 달하는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쿠팡 물류센터에서 일하던 노동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21일 연합

하이브 레이블 어도어, 이도경 신임 대표이사 선임

하이브 뮤직그룹의 레이블 어도어(ADOR)는 20일 이도경 부대표(VP)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어도어는 이 신임 대표의 선임 배경에 대해 음

남양유업, 종이팩·멸균팩 재활용한 백판지 '포장지로 사용'

남양유업이 멸균팩을 재활용해서 만든 포장지를 사용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남앙유업은 지난 5월 천안시, 제지업체 등 8개 기관∙업체와 '종이

빵부터 트럭 20대까지...SPC, 푸드뱅크에 3200억 기부

푸드뱅크에 빵과 아이스크림 등을 기부해온 SPC그룹이 기부식품 배송용 차량도 앞으로 5년간 계속 기부하기로 했다.SPC그룹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전국

기후/환경

+

"영농형 태양광, 활성화하려면 '농민·농업' 중심 정책 일관돼야"

영농형 태양광을 활성화하려면 농민과 농업을 중심으로 일관되게 단계적인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주장이 나왔다.최근 정부는 농촌 인구소멸과 에너지

씻을 물은커녕 마실 물도 부족...가뭄에 메말라가는 강릉

수도권과 남부지역은 집중호우로 물난리를 겪은 것과 달리, 강원도 강릉은 심각한 가뭄으로 현재 물부족 사태를 겪고 있다. 21일 농촌영수종합정보시

열대 조류, 70년간 폭염으로 38% 줄었다

전세계적으로 평균 기온이 오르고 폭염이 심각해지면서 사람뿐 아니라 동물들도 더위에 시달리고 있다. 더욱이 동물은 사람과 달리 더위를 식힐 방법

[날씨] '처서 매직' 실종…주말까지 36℃ '찜통더위'

더위가 가시고 선선한 가을이 다가오는 것을 알리는 '처서'인 23일까지 전국이 36℃에 달하는 '찜통더위'에 시달릴 전망이다.21일 기상청에 따르면 북태

반도체 공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분해하는 새 촉매 개발

국내 연구진이 반도체 공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쉽게 분해할 수 있는 새로운 촉매를 개발했다.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CCS연구단 이신근 박사 연구

내연기관차 '전기차'로 전환하면 보조금...내년 400만원까지 확대

내년부터 내연기관 차를 전기자동차로 전환할 때도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전기차보조금은 1대당 평균 400만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김성환 환경부 장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