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년만에 가장 작은 선수단이 출전한 '2024 파리올림픽'에서 우리나라 국가대표팀이 12개의 금메달을 수확하며, 역대 올림픽 출전 역사상 가장 많은 금메달을 획득할 수 있는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
12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은 태권도 남자 58kg에 출전한 박태준(경희대)이 차지했다. 박태준은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결승에서 아제르비이잔의 가심 마고메도프이 부상으로 기권승하면서 승리를 차지했다. 남자 태권도 선수가 금메달을 딴 것은 16년만이다.
여기서 금메달 1개만 더 추가하면 2008 베이징 대회와 2012 런던 대회에서 수립한 역대 단일 대회 최다 금메달 13개와 같아지고, 1개만 더 얻으면 역대 최고 성적을 내게 된다. 은메달과 동메달 소식이 이어질 수 있다.
태권도 남자 80㎏급 서건우(한국체대)에게도 금메달 기대를 걸고 있다. 서건우는 우리나라 시간으로 9일 오후 4시 21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리는 16강전에서 칠레의 호아킨 추르칠을 상대한다. 여자 57㎏급의 김유진(울산체육회)도 튀르키예 하티제 일귄과 16강을 두고 겨룬다.
신유빈, 이은혜(이상 대한항공), 전지희(미래에셋증권)로 구성된 여자탁구 대표팀은 우리나라 시간으로 8일 오후 10시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최강 중국을 상대로 준결승을 치룬다. 4강에서 지더라도 동메달을 노려볼 수 있다.
육상남자 높이뛰기에서 우상혁이 메달을 획득하면 한국 육상 트랙&필드에서도 최초의 메달이 나오게 된다. 2021년 도쿄에서 열린 올림픽 결선에서 2m35를 넘어 당시 4위를 기록했던 우상혁은 이번에 2m27을 넘어 공동3위에 오르며 무난히 예선을 통과한 상태다. 우상혁은 우리나라 시간으로 12일 오전 2시 결선을 치룬다.
다이빙 남자 3m 스프링보드에서도 우하람(국민체육진흥공단)이 예선을 통과하고 8일 오후 10시에 결선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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