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진천공장, 노동부 공정안전관리평가 '최고등급'

김나윤 기자 / 기사승인 : 2024-10-30 10:49:12
  • -
  • +
  • 인쇄
▲CJ제일제당 진천BC 전경 (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이 고용노동부가 실시한 2024년 '공정안전관리(PSM, Process Safety Management) 이행상태평가'에서 진천 블로썸캠퍼스(이하 BC)가 최고 등급인 'P등급'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PSM은 중대산업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유해·위험물질을 제조·취급·저장하는 설비를 보유한 사업장의 관리감독을 강화하는 제도로, 고용노동부에서 4년마다 엄격한 심사를 거쳐 등급을 부여한다.

평가 등급은 P(우수), S(양호), M+(보통), M-(불량) 중 하나로 부여되며, 진천BC가 획득한 'P등급'은 국내 약 2000여개 사업장 중 약 상위 5% 사업장에만 수여된다.

이번 평가에서 진천BC는 식품업계 최고 수준의 안전관리 시스템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안전경영과 근로자 참여·현장확인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진천BC는 근로자를 대상으로 안전보건 캠페인, 소방훈련, 밀폐공간 훈련, 심폐소생술 등 각종 훈련을 시행해 높은 안전문화 및 의식수준을 갖춘 전문 인력을 확보했다.

또 설비관리, 유지보수, 현장 정리정돈 등 현장에 엄격한 안전기준을 수립·준수하고 있어 관리적 부분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진천BC는 '산업재해 제로화'를 목표로 다양한 안전시스템을 구축해오고 있다. 진천 BC는 식품업계 최초로 홍채인식·AI 지능형 CCTV시스템 등을 산업현장에 도입해 휴먼에러로 인한 재해사고를 방지하는 '풀 프루프(Fool Proof)' 안전시스템을 갖췄다.

CJ제일제당 강남철 진천BC 공장장은 "진천BC 및 CJ제일제당의 모든 임직원이 안전관리를 위해 노력한 덕분에 최고 등급을 획득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OnlyOne 안전제일문화'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삼천리 70년' 나눔과 봉사 실천..."사랑받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은 삼천리는 지역사회 곳곳에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면서 나눔상생을 실천하고 있다.20일 삼

네이버, 2024년 재생에너지 사용 통해 온실가스 9144톤 감축

네이버가 지난해 탄소배출량을 3만925톤(tCO2eq) 절감하고, 재생에너지 사용을 통해 감축한 온실가스가 9144톤에 달했다.네이버는 20일 발간한 '2024 통합보

사외이사 안건 찬성률 95.3%...상장사 이사회는 '거수기'로 전락?

사외이사 이사회 안건 찬성률이 95.3%에 달하는 등 올 상반기 국내 상장사들의 이사회 기능과 감사 독립성이 전반적으로 약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손기원의 ESG인사이드] 보여주기식 'ESG공시' 벗어나려면?

ESG 공시는 더이상 선택이 아니다. 지속가능성 정보가 자본과 규제의 흐름을 결정짓는 시대, 기업의 지속가능 경영 수준을 점검하고 공시 역량을 평가

노동자 사망사고·압수수색 이후...SPC '컴플라이언스 위원회' 출범

노동자 끼임 사망 사고로 압수수색을 받았던 SPC그룹이 윤리·준법 체계를 감독하는 상설독립기구인 'SPC 컴플라이언스 위원회'를 구성하고 19일 출

틱톡, 광고 제작과정 탄소배출까지 체크한다

숏폼 플랫폼 틱톡(TikTok)이 송출되는 광고는 물론, 해당 광고가 제작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까지 측정한다.16일 틱톡에 따르면, 플랫폼 내 광고 캠

기후/환경

+

비 오면 벽체 내려앉아...세계문화유산 무령왕릉 5호분 보존처리 시급

단시간에 많은 비가 쏟아지는 '극한호우'가 이어지는 가운데 공주 무령왕릉 5호분이 장마철 등 강우량이 많은 시기에 토양에 수분이 증가하면서 벽체

지구 기온 4℃ 오르면...2100년 식량 생산량 절반으로 '뚝'

지구온난화로 인해 2100년에 이르면 식량 생산량이 절반가량 감소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솔로몬 샹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 연구팀은 지구 평균기온

항공권에 '비행세' 부과하면...기후기금 167조원 확보 가능

항공권에 '비행세'를 부과하면 기후피해 회복기금으로 연간 1060억유로, 우리돈 167조2000억원 이상을 모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19일(현지시간)

올해도 미국은 '열돔'에 갇혔다...다음주까지 폭염 시달려

올해도 미국의 폭염은 더 뜨겁고 길어질 전망이다. 19일(현지시간) 미국 기상청(NWS)에 따르면 이번 주말 중서부에서 동부 연안에 이르는 지역에 열돔 현

환경공익사업 지원금을 로비에 활용?...EU, NGO 자금조사 착수

환경 등 공익사업을 수행하라고 지급된 유럽연합(EU)의 보조금이 NGO들의 정치적 로비에 활용됐다는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EU가 자금 흐름을 들여다보

퍼붓다 그쳤다 반복...수도권 '국지성 폭우'로 피해 속출

인천 등 수도권 곳곳에 강한 비가 쏟아졌다 그쳤다는 반복하는 국지성 호우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기상청은 일부 지역을 제외한 인천 전역과 경기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