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ESG 종합평가 'A'…2년 연속 등급 상승

조인준 기자 / 기사승인 : 2024-12-05 16:55:08
  • -
  • +
  • 인쇄
▲넷마블 사옥 지타워 (사진=넷마블)

넷마블이 '2024 ESG 종합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하며 2년 연속 ESG 등급이 올랐다.

넷마블은 올해 한국ESG기준원이 발표한 '2024 ESG 종합평가'에서 종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넷마블은 지난 2021년 12월 'ESG경영위원회'를 출범시킨 바 있다.

이번 종합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은 사회(S) 부문으로 A+등급을 받았다. 이는 그간 넷마블이 꾸준히 지역사회 및 취약계층을 위한 여러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온 점이 평가받은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으로 넷마블이 장애 학생의 게임문화 향유를 위해 2008년 시작한 '게임문화체험관'은 최근 '40호'를 개관했고, 올해부터 전국 초등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게임소통포럼'을 개최해 자녀 교육 및 게임 문화 관련 전문가들의 강연을 진행했다.

일련의 활동을 주도해온 넷마블문화재단은 지난 2018년 재단 창립 당시 수립했던 5개년 로드맵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지난해부터 새 로드맵을 수립해 적극 이행하고 있다. 넷마블 임직원 등 내부 이해관계자와 지역사회 속 다양한 외부 이해관게자들 간의 연결고리를 만들고 선순환 체계를 주도적으로 구축해나간다는 청사진이다.

이밖에도 넷마블은 지난 9월 국내 게임업계 최초로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인증을 취득했다. 넷마블은 해당 인증을 얻고자 온라인·모바일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 및 퍼블리싱 서비스의 안전보건 관리 체계를 전사적으로 점검한 바 있으며, 이번 인증 취득을 계기로 업계 내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 분위기를 선도적으로 확산해나갈 방침이다.

지난해 B+ 등급이었던 지배구조(G) 부문 평가도 A등급으로 올랐다. 넷마블은 지난해 각자 대표이사를 선임함으로써 이사회가 의사결정, 감독, 집행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하도록 해 경영 효율성을 제고했다. 또 사외이사 5인 전원을 감사위원으로 선정해 이사 및 경영진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는 등 투명한 지배구조 구현에 많은 공을 들여왔다.

넷마블 관계자는 "근로자와 소비자, 지역사회 등 사회적 가치 제고를 위한 적극적 소통은 물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한 체계적이고 다양한 활동을 인정받은 것이 이번 등급 상향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글로벌 게임 기업으로서 지속가능 경영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환경(E) 부문 평가는 지난해와 동일한 B+ 등급을 받았다. 기본적인 관리 체계는 유지했지만 별도로 적극적인 환경 경영을 보여주지 못해 등급이 유지된 것으로 보여 이후 추가적인 노력이 과제로 남겨졌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네이버 위기마다 '구원투수'...이해진 7년만에 이사회 의장에 복귀

네이버 창업자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이사회 의장으로 7년만에 복귀한다.5일 정보통신(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이사회는 오는 7일 이해진 GIO

하나은행 홈피 '기업 ESG라운지' 신설...중기 ESG경영 지원

하나은행이 기업 인터넷뱅킹 내 '기업 ESG 라운지' 메뉴를 신설해, 중소기업에게 ESG 역량 강화를 위한 필수적인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9년만에 사법리스크 털어낸 이재용…등기이사 복귀할까?

부당합병·회계부정 등 혐의와 관련해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무죄 판결을 받으면서 9년만에 사법리스크를 털어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위기

하나금융, MSCI ESG 평가 'AAA' 획득…은행부문 '세계 1위'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월28일(현지시간) 글로벌 ESG 평가기관인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한 2024년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 등급을

2월 멸종위기 '흑두루미' 선정…개체수 절반이 우리나라 찾았다

겨울철 우리나라 습지를 찾아와 우아한 비행으로 장관을 연출하는 대표적인 겨울철새 흑두루미가 환경부의 '2월의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선정됐다.흑

GS리테일, 아름다운가게에 10년간 10만점 물품 기부

GS리테일은 2015년부터 비영리 공익법인 아름다운가게에 매입가 기준 21억원 상당의 의류, 신발, 잡화 등 약 10만개의 상품을 기부했다.GS리테일이 지난 8

기후/환경

+

겨울철 북극 '얼음이 녹고 있다'...예년보다 20℃ 높은 기온

겨울철 북극이 비정상적으로 기온이 올라가면서 얼음이 녹을 지경에 이르고 있다.4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C3S)에 따르

차도 집도 파묻혔다...日홋카이도 120㎝ '눈폭탄'에 마비

일본 훗카이도에 하룻밤 사이에 1m가 넘는 기록적인 폭설이 내려 도시가 마비됐다.일본 훗카이도 상공에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도카치 지방에 폭

기후학자 제임스 한센 "2℃ 기후목표는 이미 죽었다"

지난 2015년 파리기후변화협약에서 지구 평균기온이 2℃ 이상 올라가지 않도록 하자는 전세계 합의가 이미 물거품이 됐다는 분석이다.4일(현지시간) 미

온난화로 '그린란드 빙상' 더 빠르게 균열…최근 5년간 6% 증가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그린란드' 빙상이 기후위기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갈라지고 있다.3일(현지시간) 영국 더럼대학교의 톰 처들리 박사 연

해산물의 99% '미세플라스틱'에 오염됐다

생선, 새우 등 해산물도 미세플라스틱 범벅인 것으로 나타났다.3일(현지시간) 엘리스 그라넥 미국 포틀랜드주립대학 박사가 이끈 연구팀은 미국 오리

인간 뇌속 미세플라스틱...8년 사이에 50% 증가

인간의 뇌속에서 검출된 미세플라스틱의 양이 최근 8년 사이에 50% 이상 증가했다.3일(현지시간) 매튜 캠펜 미국 뉴멕시코대학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