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포장재 재활용용이성 평가 ‘최우수’ 등급획득

조인준 기자 / 기사승인 : 2024-12-24 09:38:13
  • -
  • +
  • 인쇄
▲남양유업 무라벨 페트병 (사진=남양유업)

남양유업이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이하 공제조합)이 주관하는 '포장재 재활용용이성 평가'에서 페트병 부문 '재활용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포장재 재활용용이성 평가는 국내 포장재의 재활용 가능성을 높이고 자원 순환율을 증대시키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재활용 적합성, 재질 및 구조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적으로 심사한다. 이번 평가에서 남양유업은 재활용이 용이한 무라벨 페트병 용기를 도입하고, 재활용 과정에서 환경 영향을 최소화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남양유업은 친환경 경영 강화를 위해 지난해 약 61만개의 커피와 생수 제품을 무라벨 페트병으로 생산했다. 이밖에도 발효유, 요거트 등 다양한 브랜드에 무라벨 패키지를 적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플라스틱 빨대가 없는 컵커피와 멸균팩 제품을 선보이며 친환경 제품 포트폴리오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또 남양유업은 지난해부터 공제조합과 '멸균팩 재활용을 통한 순환체계 구축' 업무협약(MOU)을 추진해 자원순환에 동참하고 있다. 이 협약을 통해 폐기되는 멸균팩을 백판지로 제작해 2차 포장재 등으로 활용함으로써 환경 오염을 최소화하고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밖에도 폐소재를 활용한 새활용 프로젝트,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친환경 교실' 등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과 소비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이번 최우수 등급 획득은 남양유업의 친환경 기술 혁신과 지속가능한 경영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재활용성을 높이는 포장재 사용과 환경보호에 앞장서며 ESG 경영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ESG

Video

+

ESG

+

"낡은 옷, 포인트로 바꾸세요"...현대百 '바이백' 서비스 시행

현대백화점이 중고패션 보상프로그램 '바이백(buy back)' 서비스를 도입한다. 가지고 있는 의류를 되팔면 해당 상품 중고시세에 해당하는 금액을 현대백

SK이노베이션, 2030년까지 베트남 맹그로브숲 복원 나선다

SK이노베이션이 베트남에서 '아시아의 허파'로 불리는 맹그로브숲 복원사업에 나선다.SK이노베이션은 7일 베트남 짜빈(Tra Vinh)성 정부 및 현지 사회적기

KCC글라스 '2024-25 ESG보고서' 발간...KPI와 연계

KCC글라스가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성장전략을 담은 '2024/25 ESG보고서'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올해 다섯번째로 발간된 이번 보고서는 △ESG 전략목표와

[최남수의 ESG풍향계] 글로벌 기업들 '지속가능 공시' 적극적인 이유

이재명 정부는 ESG 정책에 대해 전향적인 변화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그 가운데 정책의 우선순위를 둘 것으로 보이는 정책은 지속가능성 공시다. 윤석

SK케미칼 '2024 지속가능 경영보고서' 발간..."5대 과제 평가 담아"

SK케미칼이 1년간의 ESG성과와 향후 전략을 담은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글로벌 공시 기준으로 통용되는 △

정부 '위약금 면제' 수용한 SKT..."정보보호에 7000억 투자" 결정

SK텔레콤이 해킹 사고로 번호이동한 가입자에 대해 위약금을 면제해야 한다는 정부의 요청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SKT는 침해사고 발생전인 4월 18일 기

기후/환경

+

산불 발생한 강 유역 오염도 103배...오염 8년간 지속된다

폭염으로 인해 세계 곳곳에서 산불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산불이 발생한 지역은 산불 재로 인해 수자원 오염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8일(현지시

벌써 전력사용량 '피크' 찍었다...길어지는 폭염 '블랙아웃' 걱정없나?

한낮 최고기온이 40℃를 육박하는 때이른 폭염에 최대전력 수요가 연일 새로운 기록으로 갈아치우자, 기온이 가장 치솟는 '7말8초' 시기에 전력소비를

도로 잠기고 차 끊기고...퇴근길 '기습폭우' 또 내린다고?

올들어 가장 높은 37.8℃까지 치솟았던 8일 서울은 퇴근길 '기습폭우'에 도로가 물에 잠기는 등 일대 혼란이 발생했다. 이날 기습폭우의 원인으로 '폭염'

인력도 예산도 깎더니...美 텍사스 대홍수 참사에 트럼프 '뭇매'

미국 텍사스 중부를 덮친 기록적 폭우로 111명이 숨지고 160명이 실종되면서, 트럼프 행정부의 재난 초기 대응과 기상예보 체계 붕괴에 대한 비판이 들

기후변화에 대응해 탄산칼슘 저장하는 무화과 나무...왜?

무화과 나무가 자신의 일부를 돌처럼 만들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6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대학(UZH) 마이크 로울리 박사 연구팀

녹색전환硏, 노원구와 시민맞춤 ‘탄소중립 안내서’ 발간

서울 노원구에서 전국 최초로 시민 눈높이 '탄소중립 안내서'를 발간했다. 녹색전환연구소와 녹색에너지전략연구소와 서울 노원구와 함께 '탄소중립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