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맘스터치, 신전떡볶이, 명랑핫도그 등 유명 프랜차이즈 음식점 55곳이 위생불량으로 당국에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음식점 4474곳에 대해 일제 점검을 실시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55곳(1.2%)을 적발해 관할 지자체에서 행정처분 등을 조처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주요 위반 사항은 △종업원 건강진단 미실시 32곳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7곳 △시설기준 위반 7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6곳 △기준 및 규격 위반 3곳이다.
식약처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적발 음식점 명단에는 고봉민김밥인(함얀가야점)과 노브랜드버거(연세대SK국제학사점), 두끼떡볶이(스타필드시티명지점), 맘스터치(숭실대입구역점), 명랑핫도그(젤미점), 배떡(남구점), 신전떡볶이(삼계 연산 팔용점), 청년다방(거제고현 서면점), 프랭크버거(삼송점) 등 유명 프랜차이즈 지점 일부가 포함됐다.
다만 음식점에서 판매하는 햄버거, 튀김, 핫도그, 떡볶이 등 조리식품 239건을 대상으로 한 검사에서는 모두 기준에 적합했다.
한편 식약처는 시장 규모가 크게 성장하고 있는 배달음식점 위생·안전을 선제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2021년부터 다소비 품목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하고 있으며 올해도 국민의 소비 경향을 반영해 다양한 품목으로 점검 대상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식품을 비위생적으로 조리하는 현장을 목격하거나 불량으로 의심되는 식품을 접하는 경우 전화 1339나 애플리케이션 '내손안'을 이용해 신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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