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티늄과 요오드 국내생산...희귀암 치료제 국산화 '속도'

송상민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2 13:00:03
  • -
  • +
  • 인쇄
▲ 방사성동위원소의 국산화는 갑상샘암 치료제의 국내 공급 안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자료=과기정통부)

국내 연구기관들이 방사성 요오드와 악티늄의 생산허가를 잇달아 획득하며, 핵심 방사성의약품의 안정적 공급 기반이 마련됐다. 희귀병과 난치암 치료를 위한 '알파신약 연구협의체'도 출범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2일 한국원자력의학원에서 열린 '의료용 동위원소 자립과 방사성의약품 개발 촉진'을 주제로 한 간담회에서 국내 주요 연구기관들의 동위원소 생산성과가 발표됐다고 밝혔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은 지난 12일 국내 처음으로 악성 전립선암과 신경내분비종양 등 희귀암 치료에 활용되는 악티늄 생산허가를 획득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방사성 요오드에 대한 '우수의약품 제조관리기준' 품목허가도 확보했다.

악티늄과 요오드는 국산화 우선품목으로 꼽히고 있다는 점에서 국내 연구기관의 생산허가와 품목허가는 희귀암 치료제를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치료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최근 갑상샘암 치료제는 해외 공급중단으로 국내 공급에 큰 차질을 빚은 바 있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국민건강과 직결된 핵심 동위원소를 더 이상 해외에 의존할 수 없다"며 "정부는 100% 자급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연구개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한국원자력의학원은 SK바이오팜, 새한산업, 셀비온, 퓨쳐켐 등 4개 기업과 '알파신약 연구협의체' 출범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협의체는 알파입자 방출 동위원소 기반 치료제의 공동개발과 규제개선 아울러 연구개발(R&D) 과제 발굴을 추진한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아름다운가게, 설 앞두고 소외이웃에 '나눔보따리' 배달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는 설 명절을 앞두고 소외이웃에게 따뜻한 안부를 전하는 나눔캠페인 '아름다운 나눔보따리'를 7~8일 이틀간 진행했다고 9일 밝

국가녹색기술연구소 5대 소장에 '오대균 박사' 임명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부설 국가녹색기술연구소(NIGT) 제5대 소장으로 오대균 박사가 5일 임명됐다. 이에 따라 오 신임 소장은 오는 2029년 2월 4일까지

기초지자체 69% '얼치기' 탄소계획...벼락감축이거나 눈속임

전국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국가가 정한 2030년까지 온실가스 감축목표 40% 이상의 목표를 수립한 곳은 23곳에 불과했다. 이는 전체 기초지자체

스프링클러가 없었다...SPC 시화공장 화재로 또 '도마위'

화재가 발생한 건물에는 스프링클러가 없었다. 의무 설치대상이 아니었다. 옥내 설치된 소화전만으로 삽시간에 번지는 불길을 끄기는 역부족이었다.

"AI는 새로운 기후리스크...올해 글로벌 ESG경영의 화두"

AI 확산이 가져다주는 기후 리스크를 관리하는 것이 글로벌 ESG 경영의 새로운 과제로 등장했다. 국내에서는 상법 개정에 따른 기업 지배구조 개편이 중

현대제철 '탄소저감강판' 양산 돌입..."고로보다 탄소배출량 20% 저감"

현대제철이 기존 자사 고로 생산제품보다 탄소배출량을 20% 감축한 '탄소저감강판'을 본격 양산하기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현대제철은 "그동안 축적한

기후/환경

+

위성 탐지해보니...석유·가스 생산지 메탄배출 추정치보다 50% 높았다

구글이 최초로 쏘아올린 메탄 탐지위성 '메탄샛'(MethaneSAT)이 최초로 수집한 석유와 가스 생산지의 메탄 배출량은 기존 추정치보다 평균 50%가 높게 나왔

북극곰 서식지까지 넘보는 美...북극 석유·가스 개발추진

북극곰과 순록 등 북극의 야생동물 서식지가 석유개발 대상지역에 포함될 위기에 처했다.미국 정부는 알래스카 북극권에 위치한 보호구역 일부를 에

바닷물 고수온이 '엘니뇨' 재촉..."2027년 지구기온 역대급될 것"

2027년 전세계 평균기온이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7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기상청과 미국 해양대기청, 세계

'불의고리' 이번엔 멕시코에서 5.7 지진...수도까지 '흔들'

멕시코 중부에서 규모 5.7의 지진이 일어나 수도 멕시코시티까지 흔들렸다.멕시코 국립지진청에 따르면 8일 오후(현지시간) 오후 3시 42분경 태평양 연

제주에 '눈폭탄'...강풍까지 몰아쳐 한때 1.3만명 발묶여

주말동안 제주도에 폭설이 내려 도로는 물론 공항까지 한때 마비됐다가 현재 제주국제공항의 기상특보가 모두 해제돼 항공편 운항이 정상화되고 있다

[영상]기후변화가 '밥상물가' 흔든다?...기후플레이션의 실체

기후변화로 농작물 재배지가 북상하고 작물의 생산량이 줄면서 가격이 요동치고 있다. 하지만 농작물 가격인상이 오롯이 기후변화에서 기인한 것인지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