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어도어 승인없이 독자활동시 1인당 10억 배상책임

송상민 기자 / 기사승인 : 2025-05-30 18:01:41
  • -
  • +
  • 인쇄
▲어도어 소속 걸그룹 뉴진스

걸그룹 뉴진스가 전속계약 본안소송이 끝나기 전에 어도어 사전승인없이 활동하면 1인당 10억원의 배상책임을 물게 된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2부(허경무 부장판사)는 지난 29일 어도어가 뉴진스를 상대로 낸 간접강제 신청을 받아들인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간접강제란 법원 결정이 이행되지 않을 경우 금전적 제재를 통해 이행을 유도하는 민사집행 절차다.

재판부는 "전속계약 유효확인 1심 판결 전까지 어도어의 사전승인이나 동의없이 연예활동을 해서는 안된다"고 판시했다. 이를 위반한 뉴진스 멤버는 위반행위 1회당 10억원씩 어도어에 배상해야 한다. 

재판부는 뉴진스가 지난 3월 21일 법원의 가처분 결정 이후에도 3월 23일 홍콩에서 열린 '콤플렉스콘' 무대에 NJZ라는 새로운 그룹명으로 등장해 신곡 'Pit Stop'을 공개한 사실을 근거로 들었다. 이같은 행위는 "가처분 결정에서 정한 의무를 위반한 것"이며, 향후에도 동일한 위반이 반복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번 간접강제 금액 산정에 대해 재판부는 "뉴진스의 활동 규모, 어도어가 입을 수 있는 손해, 멤버 개개인의 수익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진스 5명의 멤버가 함께 독자 활동에 나설 경우 회당 최대 50억원의 배상 책임이 발생할 수 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김상훈 부장판사)는 지난 3월 21일, 어도어가 뉴진스를 상대로 낸 '기획사 지위 보전 및 광고 계약 체결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당시 법원은 뉴진스가 어도어의 동의 없이 독자적인 활동을 해서는 안 된다고 판단했다.

뉴진스 멤버들은 지난해 11월 어도어가 전속계약을 위반했다며 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독자 활동을 시작한 상태다. 이에 대해 어도어는 전속계약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본안 소송을 제기한 상태로, 현재 서울중앙지법에서 1심이 진행 중이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최남수의 ESG풍향계] 'ESG 공시' 이대로는 안된다

지난 5년동안 말만 무성했던 지속가능성(ESG) 공시의 예측 가능성이 높아졌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5일 열린 제4차 생산적 금융 대전환 회의에서 ESG 공시

정부의 설익은 '전환금융'…고탄소 배출기업들 '대략난감'

정부가 지난 25일 790조원 규모의 '기후금융' 확대방안을 발표하며 '전환금융' 추진을 공식화했지만, 정작 전환금융의 구체적 규모와 세부 집행계획을

대한항공 1년새 '운항 탄소배출' 42만톤 줄였다

대한항공의 '운항 탄소배출량'이 1년 사이에 42만톤 줄었다. 42만톤은 승용차 10만대가 1년간 배출하는 탄소량과 맞먹는다. '운항 탄소배출'은 항공기 연

LS머트리얼즈, 글로벌 ESG 평가 '실버' 등급 획득

LS머트리얼즈가 글로벌 ESG 평가에서 '실버' 등급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실버 등급은 전체 평가대상 기업 가운데 상위 15%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회사

삼성전자 '자원순환' 확장한다..."태블릿과 PC도 재활용 소재 사용"

삼성전자는 갤럭시S 스마트폰뿐 아니라 갤럭시워치와 태블릿PC, PC 등 모든 모바일 기기에 1가지 이상의 재활용 소재를 사용할 계획이다. 오는 3월 11일

자사주 소각 의무화한 '3차 상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

상장사가 보유한 자사주를 원칙적으로 소각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상법 개정안이 2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국회는 이날 본회의에 상정된 '3차 상

기후/환경

+

시민 100명 '기후시민회의' 운영원칙 도출...기후위에 전달 예정

정부의 2026년 '기후시민회의' 출범을 앞두고 시민 100명이 기후 거버넌스에 반드시 들어가야 할 기준과 원칙을 담은 설계안을 마련했다.녹색전환연구소

약해지는 라니냐..."여름으로 갈수록 '엘니뇨' 가능성 높다"

최근까지 이어지던 라니냐 현상이 점차 약화되면서 올봄부터 초여름까지 '중립(ENSO-neutral)' 상태가 우세할 전망이다. '중립상태'는 엘니뇨도 라니냐도

美 도시 80% '겨울이 짧아졌다'...극단적 한파는 더 빈번

최근 미국 북동부를 강타한 역대급 폭설로 올겨울이 유난히 길고 혹독하게 느껴졌지만, 실제로 미국의 겨울은 점점 짧아지고 있다.최근 기후과학단체

한국은행, 'BIS 기후대응 회사채 펀드' 참여

한국은행이 기후리스크 대응과 저탄소 경제 전환을 목적으로 조성하는 'BIS 기후대응 회사채 펀드'에 참여했다.한국은행은 지난달 26일 출범한 'BIS 기후

개구리도 '사라질 위기'...기온상승에 '울음소리' 이상 징후

지구온난화가 개구리의 구애 소리까지 바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데이비스 캠퍼스(UC Davis) 연구진은 최근 지구의 기온상승

호주 '극과극' 날씨패턴...폭염 뒤 1년치 비가 1주일에 쏟아져

최근까지 50℃를 넘나드는 폭염에 시달렸던 호주에서 이번에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는 '극과극' 날씨패턴을 보이고 있다.이번 폭우는 내륙을 강타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