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붓다 그쳤다 반복...수도권 '국지성 폭우'로 피해 속출

조인준 기자 / 기사승인 : 2025-06-20 11:08:39
  • -
  • +
  • 인쇄
▲비오는 서울(사진=연합뉴스)

인천 등 수도권 곳곳에 강한 비가 쏟아졌다 그쳤다는 반복하는 국지성 호우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기상청은 일부 지역을 제외한 인천 전역과 경기 곳곳에 '호우경보'를 발효했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인천 금곡동에는 142.0㎜, 영종도에는 118.5㎜의 폭우가 쏟아졌다.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130㎜가 넘는 비가 퍼부으면서 오전 7시쯤 계양구 작전동 토끼굴, 계양지하차도, 공항고속도로 측도길 등의 도로가 침수돼 운행이 통제되기도 했다. 경기남부경찰청에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호우 관련 신고가 총 11건 접수됐다.

경기 북부에도 많은 비가 내렸다. 김포 양촌에는 이날 새벽 104.5㎜의 비가 내렸고, 파주 광탄은 91.0㎜, 양주 백석 84.0㎜, 고양 고봉 83.5㎜, 의정부 신곡 57.5㎜ 등 50~100㎜ 가량이 내렸다. 경기 지역 김포, 고양, 파주, 양주, 동두천, 포천 등 6곳과 강화, 옹진군을 제외한 인천 전역에 호우경보가, 광명 등 15곳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서울의 경우 은평구에 46.5㎜, 강서구에 40.5㎜의 비가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도 강원도 철원, 화천에도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비는 낮부터 영남으로 확대되겠다. 이후 수도권은 21일 오전, 중부지방은 오후까지, 남부지방과 제주는 밤까지 비가 그치겠다. 

경기 북부·강원 내륙·대전·충남 남부는 최대 150㎜ 이상, 서울·인천·경기 남부에는 최대 120㎜ 이상의 비가 내릴 수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뉴스트리와 통화에서 "내일 오전까지 경기지역에 50~100㎜가량 비가 더 내리고 경기북부에는 최대 150㎜ 이상 호우가 내릴 수 있다"며 "이번 장마는 국지성 호우 양상을 많이 띠고 있기 때문에 강수량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침수 피해가 발생하기 쉽운 만큼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소프트' 꼬리표 뗀 '엔씨'…"게임 넘어 AI·플랫폼으로 사업 확장"

엔씨소프트가 설립 29년만에 사명을 '엔씨(NC)'로 변경하고 인공지능(AI)과 플랫폼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한다.27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는 올해 주력 지적

삼성전자, 용인에 나무 26만그루 심는다...정부와 자연복원활동

경기도 용인 경안천 일대에 2030년까지 약 26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다.기후에너지환경부와 삼성전자, 산림청, 한국환경보전원은 27일 경기 용인시 경안

"ESG공시 로드맵, 정책 일관성 흔들려...전면 재검토해야"

금융위원회가 공개한 ESG 공시 로드맵 초안을 놓고 국회와 기후·ESG 싱크탱크가 "글로벌 기준에 뒤처질 뿐 아니라 정부 정책과도 충돌한다"며 전면

[ESG;스코어] 롯데칠성·CJ제일제당 '재생용기' 적용 1·2위...꼴찌는?

중동 전쟁으로 나프타 부족 사태가 발생하면서 재생 플라스틱 전환율이 기업의 원가구조를 좌우하는 경쟁력이 되고 있다. ESG 대응차원에서 시작됐던

서울시, 1000명 넘는 행사 '폐기물 감량계획' 의무화 추진

서울시가 하루 1000명 이상 참여하는 행사에 대해 폐기물 감량계획을 의무적으로 수립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서울시는 25개 자치구가 대규모 행사

'생산적 금융' 물꼬 틔우는 시중은행들…투자전략은 '각양각색'

금융당국이 올해부터 향후 5년간 총 1240조원 규모의 생산적 금융 지원계획을 제시하면서, 금융권 자금이 부동산이나 가계대출이 아닌 산업과 기업의

기후/환경

+

[주말날씨] 일교차 크지만 낮 20℃...건조한 바람 '불조심'

이번 주말은 20℃ 안팎까지 기온이 오르며 전국이 대체로 맑고 따뜻하지만 일교차가 크고 건조해 산불 위험도 높겠다. 일부 지역에서는 안개와 약한 비

폭염과 폭우·가뭄이 '동시에'...2025년 한반도 이상기후 더 심해져

2025년은 산업화 이전대비 기온이 1.44℃ 상승한 역대 가장 더웠던 해 3위를 기록한만큼 우리나라도 6월부터 시작된 폭염이 10월까지 이어지는 등 역대급

'빌 게이츠·제프 베이조스' 전용기 기후피해 유발 1·2위...일론 머스크는?

전용기 이용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로 기후피해를 가장 많이 유발하는 인물은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인 것으로 드러났다.미국 스탠포

美 36년간 내뿜은 온실가스 1경5000조 피해유발...한국 기후손실액은?

1990년 이후 미국의 온실가스 배출로 인해 전세계가 약 10조달러(약 1경5000조원) 규모의 경제적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피해는 미국뿐 아니라

서부는 41℃ 폭염, 동부는 눈폭풍…美대륙 '극과 극' 이상기후

미국 서부는 기록적인 폭염을 겪고 있는데 동부는 폭우·폭설·한파가 동시에 나타나는 '극과극' 이상기후가 일어나고 있다. 서부의 이상고온

바닥 드러나는 댐과 하천들...평년 밑도는 강수에 봄 가뭄 '비상'

예년보다 비가 턱없이 적게 내리면서 봄철 가뭄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다. 특히 도서지역과 서해안, 경남 등 지리적 특성상 외부 수자원 의존도가 높은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