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잇달아 발생한 지진으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아름다운가게가 1억3000만원에 달하는 구호금을 보냈다.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는 28일 튀르키예 지진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2차 긴급 구호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2차 긴급 구호금은 아름다운가게 전국 매장 바코드 모금과 해피빈, 긴급구호 페이지를 통해 모인 기부금, 그리고 특별 판매전의 수익금을 더한 것이다.
지난 2월 27일 약 5톤 분량의 1차 지원 물품을 환산한 금액까지 합하면 아름다운가게의 튀르키예 총지원금액 규모는 1억3609만원이다.
특히, 이번 긴급구호 지원은 전국 108개 아름다운가게 매장을 통해 모든 시민이 물품 기부, 봉사, 구매로 참여했다는 것에 더욱 큰 의미가 있다. 본 기금은 현지 파트너인 에이팟코리아를 통해 전달되며, 현재 피난민들의 건강에 큰 위협이 되는 위생환경 확보를 위해 세탁 시설 제공 및 위생용품 키트 제공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장윤경 상임이사는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모든 국민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가장 필요한 물품들이 빠르게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름다운가게는 2003년부터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지원이 필요한 곳에 긴급구호를 진행해왔으며 최근에는 강원 지역에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돕는 데 힘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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