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하나금융그룹이 통신 고객들을 위한 할인혜택 프로그램 'T멤버십'을 활용해 사회적 기업 지원에 나선다.
SK텔레콤과 하나금융그룹은 친환경 사회적 기업인 '동구밭'과 '다정한 마켓'을 T멤버십 메인 페이지에 입점시키고, 마케팅 지원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양사가 지난해 체결한 '미래 ICT-금융 혁신을 위한 초협력'의 일환이다. T멤버십은 월간활성이용자(MAU)가 520만명에 달한다.
동구밭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친환경 비누와 세제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고, 다정한 마켓은 버려지는 못난이 채소 등을 활용해 친환경 반려동물 사료를 생산하는 곳이다. 두 회사는 하나금융그룹의 사회가치 창출활동 '하나파워온'에 참여한 사회적기업이기도 하다.
SK텔레콤은 이번 제휴를 통해 T멤버십 메인 페이지에 있는 '지구를 지킬 때' 코너에 두 회사를 소개하고, 론칭 이벤트와 배너 게시 및 안내문자 발송을 지원한다. T멤버십 '지구를 지킬 때'는 전기차 렌트와 충전, 친환경 리필 화장품 그리고 업사이클링 패션 등 친환경기업들을 한데 모아서, 고객들의 친환경 소비에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공간이다.
T멤버십에서 동구밭과 다정한 마켓 물품을 구매하는 고객은 상시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동구밭은 10%, 다정한 마켓은 20% 할인해준다. 이밖에도 T멤버십은 '동구밭'과 '다정한 마켓' 입점기념으로 이달 17일까지 '동구밭'의 모든 품목 40%, 18~24일까지는 '다정한 마켓'에 대한 전 품목 4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동구밭은 17일까지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1회에 한 해 최대 2만원 할인을 제공하고, 다정한 마켓은 18~24일 까지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1회에 한 해 최대 4만원의 할인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이번 하나금융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사회적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국내 ESG 얼라이언스 생태계 조성을 통해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에도 앞장서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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