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찾아가는 무상 AI교육"...LG CNS 디지털전환 꿈나무 육성

이재은 기자 / 기사승인 : 2023-06-16 09:54:42
  • -
  • +
  • 인쇄
농어촌·도서벽지·특수학교 대상 'AI지니어스'
정보격차 해소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 수상
▲경북 영덕의 강구중학교 학생들이 LG CNS 'AI지니어스' 수업에서 AI 물류로봇을 만들고 있는 모습 (사진=LG CNS)


디지털전환(DX) 전문기업 LG CNS가 농어촌·도서벽지 청소년들도 DX 인재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무상 AI 교육 'AI지니어스'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LG CNS는 지난 14일 경북 영덕에 위치한 강구중학교를 찾아가 'AI지니어스'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은 강구중학교, 병곡중학교 학생 약 60명이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6시간의 정규 수업시간 동안 △AI 물류로봇 △AI 챗봇 △마이데이터 등 DX 신기술에 대해 배우고, 이를 응용해 서비스를 직접 만들었다.

AI 물류로봇 수업은 LG CNS가 고객사의 빠르고 정확한 배송을 위해 도심물류센터 MFC(Micro Fulfillment Center)에 적용하고 있는 핵심 DX 기술을 체험하는 시간이다. 학생들은 AGV(Automated Guided Vehicle), 스마트소터(Smart Sorter) 등 물류로봇과 AI 카메라에 직접 AI 코딩 작업을 수행해 작동시켰다. AGV는 물건을 종류별로 정해진 창고에 옮기는 무인운송로봇이고, 스마트소터는 소비자가 주문한 물건을 분류하고 AGV로 옮기는 로봇이다. AI 카메라는 이미지를 학습해 불량품을 찾아내는 역할을 한다.

아울러 학생들은 AI 챗봇 수업을 통해 여러 감정에 반응하는 챗봇을 제작했다. 각각의 감정에 해당하는 키워드를 코딩으로 훈련시키고 결과를 평가하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보다 정교한 '나만의 챗봇'을 만드는 것이다. 일례로 "오늘 기분이 어때'라는 질문에 행복과 관련한 △기뻐 △즐거워 △신나 △좋아 등의 키워드를 학습시킨다. 평가 과정에서 '나는 오늘 즐거워'라는 문장을 입력하면 행복 감정으로 인식되는지 확인하며 정확도를 높인다.

마이데이터 수업에서는 자신의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데이터 서비스를 기획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LG CNS의 마이데이터 애플리케이션 '하루조각'을 예시로 수집, 저장, 분석, 가공한 데이터를 활용해 어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지 경험했다.

LG CNS는 농어촌 지역, 도서벽지, 특수학교 등으로 AI지니어스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경북 경주시 경희학교, 5월에는 충남 예산군 예산꿈빛학교 등 특수학교에서 AI지니어스를 진행했다. 특수학교 AI지니어스 수업은 △메타버스 가상공간에서 AI 개요 교육 △AI로 하는 예술활동(그림, 음악) △AI 자율주행자동차 제작 등으로 구성된다.

LG CNS는 더 많은 미래 DX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2017년 AI지니어스를 시작했다. 이듬해부터 서울 지역에서 벗어나 △전북 김제 △충북 음성 △전남 완도 △경북 영천 △강원 영월 등 농어촌 지역, 도서벽지에 있는 중학교로 범위를 확대했다. 2021년부터는 장애 청소년들도 AI를 경험할 수 있도록 특수학교를 방문하고 있다. LG CNS는 현재까지 약 230개 학교, 1만8000여명의 학생들에게 IT교육을 제공했다.

LG CNS는 'AI지니어스 아카데미'도 실시하고 있다. 고등학생 대상으로 진행되며 'AI지니어스'를 한단계 심화한 프로그램이다. 1년간 AI·빅데이터·코딩교육과 진로 설계 교육을 제공한다. AI에 관심 있는 전국의 고등학생 누구나 학교 단위로 신청해 참여 가능하다.

최근에는 AI지니어스 아카데미 일환으로 'AI데이'를 진행해 AI지니어스 아카데미에 참여중인 480여명의 학생들에게 신청을 받아 약 80명을 LG CNS 마곡 본사에 초청했다. AI 기반 이미지 데이터 학습과 판별에 대한 교육을 오프라인으로 제공했다.

한편 LG CNS는 지난 15일 이같은 DX역량 기반의 사회공헌 활동을 인정받아 '2023 정보문화 발전유공 정부포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제36회 정보문화의 달을 맞아 미래 SW 인재 양성, 지역별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에 기여한 개인, 단체를 선정해 포상한 것이다.

LG CNS 관계자는 "더 다양한 지역의 더 많은 청소년들이 미래 DX전문가의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DX 기반의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정부 'EU 탄소세' 기업대응 올해 15개 사업 지원한다

올해부터 시행된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에 국내 기업들이 원활히 대응할 수 있도록 정부가 본격 지원에 나선다.산업통상부와 기후에너

LG전자 '마린 글라스' 기술로 순천만 생태계 복원 나선다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마린 글라스'로 순천만 갯벌 생태계 복원에 나선다.LG전자는 이를 위해 순천시, 서울대학교 블루카본사업단과 '블루카본 생태계

하나은행, AI·SW 기업 ESG 금융지원 나선다

하나은행이 ESG 경영을 실천하는 AI·SW 기업에 최대 2.0%의 금리 우대 대출을 제공한다.하나은행은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의 'AI

아름다운가게, 설 앞두고 소외이웃에 '나눔보따리' 배달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는 설 명절을 앞두고 소외이웃에게 따뜻한 안부를 전하는 나눔캠페인 '아름다운 나눔보따리'를 7~8일 이틀간 진행했다고 9일 밝

국가녹색기술연구소 5대 소장에 '오대균 박사' 임명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부설 국가녹색기술연구소(NIGT) 제5대 소장으로 오대균 박사가 5일 임명됐다. 이에 따라 오 신임 소장은 오는 2029년 2월 4일까지

기초지자체 69% '얼치기' 탄소계획...벼락감축이거나 눈속임

전국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국가가 정한 2030년까지 온실가스 감축목표 40% 이상의 목표를 수립한 곳은 23곳에 불과했다. 이는 전체 기초지자체

기후/환경

+

한여름 차량 실내온도 6.1℃ 낮추는 '투명냉각필름' 개발

국내 연구진이 한여름 뙤약볕에 세워둔 차량의 실내온도를 최대 6.1℃까지 낮출 수 있는 투명 냉각필름을 개발했다.고승환 서울대 교수와 강첸 미국 메

5년새 공기중 메탄 농도 급증...원인이 코로나19 팬데믹 때문?

최근 5년 사이에 메탄 농도가 급격히 증가한 원인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대기중 오염물질이 줄고 기후변화로 메탄의 자연배출이 늘어난 때문이라는

유럽 살던 '꼬까울새' 캐나다에서 발견...기후변화 때문일까?

유럽에 서식하는 꼬까울새(European robin)가 캐나다에서 발견돼 화제다.10일(현지시간) 가디언은 지난 1월 초부터 캐나다 몬트리올 외곽의 한 마을에서 꼬

기상청, 국민에게 직접 날씨예보...12일부터 '예보 브리핑' 실시

기상청이 오는 12일부터 전국민 누구나 실시간 기상정보를 알 수 있도록 '예보 브리핑'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기상청은 "예보 브리핑은 국민과의

올 1월 지구 평균기온 1.47℃…북극 지역은 3.8℃ 상승

올 1월 지구 평균기온이 산업화 이전 대비 1.47℃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북극은 3.8℃까지 상승하면서 제트기류를 약화시켜 북반구를 한파로 몰아넣었

잦은 홍수에 위험해진 지역...英 '기후 피난민' 첫 지원

홍수 피해가 잦은 지역 주민들에게 구호금을 반복 지원하는 대신 '기후 피난민'들의 이주를 지원해주는 사례가 영국에서 처음 등장했다.9일(현지시간)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