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 채식인 위한 '그리팅 채식교자' 출시

김나윤 기자 / 기사승인 : 2023-09-13 14:24:55
  • -
  • +
  • 인쇄
▲케어푸드 전문 브랜드 '그리팅'의 신제품 '그리팅 채식교자' (사진=현대백화점그룹)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가 케어푸드 전문브랜드 '그리팅'의 신제품 '그리팅 채식교자'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그리팅 채식교자는 현대그린푸드 내 그리팅 전담 연구조직 '그리팅 Lab'의 연구원들이 대체육 전문기업 '지구인컴퍼니'와 공동개발한 제품으로, 육류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식물성 재료로 맛을 낸 것이 특징이다.

그리팅 채식교자에 사용된 대체육은 콩에서 추출한 '조직식물단백'(TVP, Textured Vegetable Protein) 2종을 혼합해 식감을 살렸고, 국산 마늘·생강·부추·양파 등 7가지 채소를 사용해 콩고기 특유의 풋내를 최소화했다. 만두피의 경우 반죽의 기포를 제거해 탄성을 극대화하는 '진공 배합' 과정을 통해 조리 후에도 쫄깃한 식감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영하 35도 이하에서 급속 냉동해 조리 후에도 식재료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그리팅 채식교자는 아스파탐, D-소비톨액, 아세설팜칼륨, 수용성안나토 등 감미료와 착색료를 첨가하지 않았으며, 트랜스지방과 콜레스테롤 함량도 0g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신제품은 현대그린푸드 공식 온라인몰 '그리팅몰'과 전국 현대백화점 식품관에서 판매하며, 향후 단체급식·식자재 등 B2B 고객사에도 납품할 예정이다.

이번 신제품 출시에 앞서 현대그린푸드는 지난해 7월 채식주의자를 위한 B2B 전용 대체육 제품 '베지 미트볼'과 '베지 함박스테이크'를 선보인 바 있다. 두 제품의 올해 월 평균 판매량은 전년 대비 각각 557%, 140%로 고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다양화되고 있는 소비자들의 취향에 발맞춰 비건·키즈·고령친화 등 다양한 건강식을 개발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고객의 식생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KB국민은행, 금융취약계층 위한 '도움드림창구' 운영한다

KB국민은행이 금융취약계층을 위해 '도움드림창구'를 새롭게 운영한다.KB국민은행은 65세 이상 고령자와 장애인은 물론 7세 이하 자녀를 동반한 보호자

기아, 오토랜드화성 사업장에 PPA 재생에너지 첫 도입

기아가 국내 사업장 중 처음으로 오토랜드화성에 재생에너지 전력을 도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재생에너지 전력은 지난 2월 한국남동발전과 체결한

탄소중립 핵심목표 미루더니...英 HSBC도 '넷제로연합' 탈퇴

영국계 글로벌 금융사 HSBC가 은행권의 기후목표 연합체인 '넷제로은행연합(NZBA)'에서 탈퇴한다고 지난 1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미국 대형은행들의 잇

[친환경 기업] 샴푸바의 시작 '러쉬'..."환경파괴해 수확한 원료 안쓰죠"

"러쉬의 모든 활동은 브랜드가 옳다고 믿는 가치를 실천하는 과정이다."러쉬코리아의 박원정 윤리이사(에틱스 디렉터)의 말이다. 에틱스 디렉터는 세

"낡은 옷, 포인트로 바꾸세요"...현대百 '바이백' 서비스 시행

현대백화점이 중고패션 보상프로그램 '바이백(buy back)' 서비스를 도입한다. 가지고 있는 의류를 되팔면 해당 상품 중고시세에 해당하는 금액을 현대백

SK이노베이션, 2030년까지 베트남 맹그로브숲 복원 나선다

SK이노베이션이 베트남에서 '아시아의 허파'로 불리는 맹그로브숲 복원사업에 나선다.SK이노베이션은 7일 베트남 짜빈(Tra Vinh)성 정부 및 현지 사회적기

기후/환경

+

플라스틱 국제협약 20일 남았는데...플뿌리연대 '생산감축' 촉구

국제 플라스틱 협약 최종 협상이 8월로 다가온 가운데 국내외 17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플뿌리연대'는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지구가 말라가고 있다...전세계 곳곳 최악의 '가뭄' 현상

전세계 곳곳에서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다. 최근 서부 유럽과 멕시코에서 가뭄과 폭염으로 물부족에 시달린 데 이어 영국과 레바논에서도 가뭄이 마치

베트남 하노이 '극약처방'...내년부터 560만대 내연 오토바이 퇴출

하루 50만대에 달하는 오토바이가 이동하는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가 내년부터 화석연료를 쓰는 오토바이와 모터 자전거를 퇴출한다.15일(현지시간) 베

올 상반기 中 자연재해로 10조원 경제손실..."7말8초 홍수 위험"

중국은 올 상반기동안 자연재해로 2500만명이 피해를 입고 주택 3만여채가 완전히 붕괴되면서 약 541억1000만위안(약 10조원)이 넘는 경제손실이 발생했다

[날씨] 다시 시작된 장마?...수도권 '최대 200㎜' 폭우

16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전국에 폭우가 내리겠다. 짧은 시간에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저지대 침수 및 토사 유출, 산사태 및 낙석 등에 주의해야

감사원 "온실가스 감축 안하면 2080년 폭염사망 30배...정부, 대응해야"

기후변화가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기후보건 영향평가'가 미래 예측 위주로 바뀌어야 한다는 감사원의 지적이 나왔다. 질병관리청이 예산 부족 등을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