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지스타 출품작 5종 공개...30주년 오케스트라도 준비

조인준 기자 / 기사승인 : 2024-10-30 17:33:15
  • -
  • +
  • 인쇄
▲넥슨 미디어데이 'NEXT ON'에 공개된 신작 정보(사진=넥슨)

넥슨이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 2024'에 선보일 출품작 5종을 공개했다. 동시에 넥슨의 최장수 개발작인 '바람의 나라'의 후속작 정보도 깜짝 공개해 화제다.

넥슨은 30일 경기 성남시 사옥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NEXT ON'에서 11월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하는 지스타 2024에 액션역할수행게임(A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을 비롯해 '슈퍼바이브', '프로젝트 오버킬', '환세취호전 온라인', '아크 레이더스' 등 5종을 출품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스타의 메인 스폰서로 참가하는 넥슨은 B2C 공간에 300부스 규모 전시관을 마련하고, 넥슨의 비전을 보여주는 이용자 체험공간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한 시연작 중 프로젝트 오버킬과 환세취소전 온라인은 처음으로 일반 이용자 대상 게임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넥슨 자회사 네오플이 제작한 오버킬은 '던전앤파이터'의 지식재산(IP)을 바탕으로 한 ARPG로 PC·모바일 간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한다. 슈퍼캣이 개발 중인 환세취호전 온라인은 고전 PC 게임 '환세취호전' 시리즈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이밖에도 띠어리크래프트 게임즈가 제작한 대전형 배틀로얄 게임 슈퍼바이브, 유럽 게임쇼 게임스컴에 출품해 호평받은 네오플의 A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해외 자회사 엠바크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익스트랙션 슈팅 게임 아크 레이더스는 지스타에서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아크 레이더스는 PvPvE 서바이벌 슈터 장르로 특유의 공상 과학 세계관과 전략적인 액션 생존 경험이 담겨 게이머들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아울러 넥슨은 이날 창사 30년을 맞아 1996년 선보인 첫 작품이자 세계 최장수 MMORPG '바람의 나라'의 정식 후속작 '바람의 나라2'의 예고 영상을 깜짝 공개했다.

강대현 넥슨코리아 공동대표는 바람의 나라2에 대해 "원작 특유의 2D 도트 그래픽과 3D 모델링을 결합한 2.5D 그래픽이 특징인 PC·모바일 게임"이라며 "원작의 향수를 자극하면서도 새로운 서사를 담아 MMORPG 본연의 재미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예고 없이 나온 정보에 게이머들도 깜짝 놀랐다. 바람의 나라 특유의 감성과 추억을 떠올린 이용자들은 "언제 오픈하나", "정말 기대된다" 등 기대감을 내비쳤다.

다만 이용자들 사이에선 PC·모바일 크로스 플랫폼 게임이라는 점에서 모바일 게임 '바람의 나라: 연'의 후속작 느낌이 더 강할지 모른다는 우려가 나왔다. 바람의 나라: 연은 바람의 나라 IP를 활용한 게임으로 그래픽 등은 비슷하지만 플레이 방식에 큰 차이가 있다는 점에서 별개의 게임으로 취급된다. 2.5D 그래픽이라는 소식에 과거 넥슨이 야심차게 준비했지만 흥행에 실패하면서 처참한 성적만 남겼던 '메이플스토리2'를 떠올리는 이들도 있다.

넥슨은 바람의 나라2에 이어 지금은 서비스를 종료한 '야생의 땅: 듀랑고' IP를 재해석한 신작 '프로젝트 DX'와 던전앤파이터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오픈월드 ARPG '던전앤파이터: 아라드'의 정보도 공개했다.

한편 넥슨은 지스타 전시기간 중 가장 많은 관람객들이 모일 11월 16일 토요일에 지스타 최초로 넥슨 30주년 오케스트라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한국노총·민주당·쿠팡 '한자리'..."택배산업 발전 위해 소통" 다짐

택배산업 발전을 통해 노사가 윈윈하기 위해 노사정이 머리를 맞댔다. 김동명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과 김사성 한국노총 택배산업본부 위원장,

'참붕어빵' 제품에서 곰팡이...오리온 "전량 회수조치"

오리온 '참붕어빵' 제품 일부에서 곰팡이가 검출돼 전량 회수 조치가 내려졌다.오리온은 참붕어빵 제품 일부에서 곰팡이 발생 사례가 확인돼 시중에

F1 '넷제로' 향한 질주 5년만에 탄소배출량 26% 줄였다

영화 'F1 더 무비' 개봉과 함께 서킷 위 스피드에 열광하는 팬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포뮬러1(F1)은 탄소중립을 향한 질주도 이어가고 있다. F1은 2019년 '20

수자원공사, 재난구호용 식수페트병 '100% 재생원료'로 전환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재난구호용으로 지급하는 식수페트병을 100% 재생원료로 만든 소재를 사용한다고 23일 밝혔다. 수자원공사가 제공하는 이 생

친환경 사면 포인트 적립...현대이지웰 '그린카드' 온라인으로 확대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의 토탈복지솔루션기업 현대이지웰이 녹색소비생활을 촉진하기 위해 친환경 구매시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그린카드 적립서비스

SK AX, ASEIC과 51개국 제조업 탄소중립 전환 나서

SK AX가 'ASEIC'과 손잡고 국내외 51개국 중소·중견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공급망 탄소관리, 기후공시 등 탄소중립 전환을 돕는다. SK AX은 ASEIC(아셈중

기후/환경

+

'양산' 쓰는 남자가 늘고 있다..."사막같은 햇빛 그늘막으로 제격"

여자들만 주로 사용하던 '양산'이 38℃를 넘나드는 폭염에 남자들도 여름 필수템으로 이용하기 시작했다.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패션 플랫폼 무신사

AI로 탄소포집하는 콘크리트 찾아냈다

수백 년간 공기 중 탄소를 흡수할 수 있는 콘크리트 소재를 인공지능(AI)를 활용해 찾아냈다.23일(현지시간)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USC) 비터비공과대

불볕더위 '아차'하면 온열질환에 쓰러져...폭염 안전수칙은?

전국 곳곳에 폭염경보 혹은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폭염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폭염주의보는 최고 체감온도 33

EU·중국 '기후리더십' 주도권 노리나?…'기후협력' 공동성명 채택

미국과 대척점에 서있는 중국과 유럽연합(EU)이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녹색기술을 공동보급하기로 하는 등 협력관계를 더욱 밀착시키고 있다.24일(

산불 1년만에 한달 두차례 홍수...美 뉴멕시코주 마을의 수난

미국 뉴멕시코주 루이도소 마을이 또 물에 잠겼다. 이달에만 벌써 두번째 홍수다. 24일(현지시간) AP통신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후 루이도소 일

폭염에 차량 방치하면 실내온도 90℃까지...화재·폭발 막으려면?

차량이 직사광선에 노출되면 실내온도가 90℃까지 치솟으면서 화재나 폭발 위험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폭염시 차량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25일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