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美 '비행기 충돌'...경비행기 2대 부딪혀 최소 1명 사망

김나윤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1 10: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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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공항의 활주로가 사고로 폐쇄됐다. (사진=스코츠데일 공항 '엑스'(옛 트위터) 계정)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공항에서 경비행기 2대가 충돌해 최소 1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다.

10일(현지시간) 미 연방항공청(FAA)에 따르면, 이날 현지시간 오후 2시 45분경(서부시간 오후 1시 45분) 스코츠데일 공항에 착륙한 개인용 경비행기가 활주로를 이탈해 공항 램프 부근에서 대기중이던 비즈니스용 경비행기와 부딪혔다.

이 사고로 최소 1명이 사망했으며, 2명은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비행기에 구체적으로 몇 명이 타고 있었는지는 파악되지 않았다. 공항 활주로는 일시 폐쇄됐다.

이번 사고까지 합치면 최근 2주간 미국에서 발생한 비행기 충돌사고는 모두 3건으로 늘어났다.

지난달 29일 미국 수도 워싱턴DC에서는 소형 여객기와 군용 헬리콥터가 공중에서 충돌해 67명이 사망했다.

이틀 뒤에는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응급 의료 수송기가 추락해 탑승자 등 7명이 목숨을 잃었다.

또 지난 7일에는 알래스카주에서 10명을 태우고 가던 소형 비행기가 실종된 뒤 탑승자 10명이 전원 사망했다.

이처럼 계속되는 비행기 사고에 항공기 탑승자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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