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탄소배출 줄이자'...본지 참여 '넷제로앳스쿨' 대구 20개교 진행

뉴스트리 / 기사승인 : 2025-02-20 11:43:40
  • -
  • +
  • 인쇄
'넷제로앳스쿨'은 학교 탄소통합관리 프로젝트
대구시교육청과 넷제로 얼라이언스 업무협약
▲대구시교육청이 넷제로얼라이언스와 '넷제로앳스쿨' 프로젝트 진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대구시교육청)

기후변화 뉴스를 중점 보도하고 있는 뉴스트리가 학교를 대상으로 탄소를 감축하는 '넷제로앳스쿨' 프로젝트의 '넷제로 얼라이언스'로 참여한다.

'넷제로앳스쿨' 프로젝트는 학교의 탄소배출을 체계적으로 측정·분석·관리 데이터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설치해 탄소배출 현황을 기술적으로 파악하고, 탄소문해력 교육을 통해 학생, 교사 등 학교 구성원이 탄소배출 저감활동에 주체적으로 참여해 실질적인 환경 행동을 이끌어 내기 위한 목표로 진행된다.

사단법인 에코나우가 이 프로젝트를 총괄하며 탄소문해력 교육, 기후·환경교육, 탄소 저감 방법 제안, 강사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에코나우는 국제연합(UN)과 함께 지속가능발전을 이끌 미래세대를 키우고 탄소저감 생활습관 형성을 위해 활동하는 NGO다.

'넷제로 얼라이언스'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한 전문기업 협의체로, 뉴스트리와 헬씨파이, 아이투맥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협의체는 '넷제로앳스쿨' 운영을 위한 프로그램 제공 및 운영 등의 기술적 지원을 담당한다. 특히 뉴스트리는 이 프로젝트가 널리 확대될 수 있도록 알리는 미디어 파트너 역할도 맡는다.

첫번째 '넷제로앳스쿨' 프로젝트는 대구시 소재의 학교에서 진행된다. 이를 위해 에코나우와 넷제로 얼라이언스는 대구시교육청과 지난 19일 시교육청 회의실에서 지속가능한 학교 환경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력의 주요 내용은 △학교의 탄소배출 활동 데이터 측정·분석·관리 △학생, 교사, 학부모의 능동적 탄소배출 저감 참여 유도 △교육을 통해 학교의 실질적 탄소배출 저감을 실천 및 검증이다.

대구시교육청은 우선 20개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넷제로앳스쿨'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에너지 효율이 낮은 학교, 학교 규모가 큰 학교, 탄소배출 저감의 의지가 강한 학교 등을 선정할 예정이고, 시교육청이 이를 위한 행정적·제도적으로 지원한다.

강은희 대구시교육청 교육감은 "먼저, 탄소 데이터 기반 학교 환경교육활동 기회를 제공해주신 것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실질적인 학교 탄소배출 저감과 교육적 효과가 기대되고,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미래 사회를 위한 환경교육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코나우 하지원 대표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서는 미래 세대가 탄소감축에 대해 정확하게 이해하고 실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넷제로앳스쿨을 통해 학생들이 탄소 문해력을 갖춘 에코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넷제로앳스쿨' 프로젝트는 대구시를 시작으로 다른 지역으로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수자원공사, SK하이닉스와 PPA 체결...6월부터 수력에너지 공급

한국수자원공사가 SK하이닉스에 수력발전으로 생산한 전력을 직접전력거래(PPA) 방식으로 공급한다. 이를 위해 한국수자원공사는 30일 SK하이닉스 이천

"현대차, 배출량 전과정평가(LCA) 시스템으로 95%까지 추적 가능"

"현대차는 전과정평가(LCA) 시스템을 통해 자동차 생산에서 폐기에 이르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95%까지 추적할 수 있다."홍성준 현대자동차

이니스프리, 수거 공병으로 만든 '마키토이 그린티' 한정판 출시

이니스프리가 국내 작가 '마키토이'와의 협업한 '마키토이 그린티' 한정판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에 출시한 '마키토이 그린티 리미티드 에디션

대한항공, 폐항공기 업사이클링…네임택·볼마커 굿즈 출시

대한항공이 폐항공기 동체로 제작한 업사이클링 굿즈 시리즈에서 에어버스 A380 기종을 활용한 제품을 처음 선보인다.대한항공은 브랜드 굿즈 공식 판

전국 226개 시군구, 첫 탄소중립 계획 수립…감축사업 본격화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가 모두 탄소중립 실천전략을 담은 '제1차 시군구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해 5월 30일까지 환경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 신임 대표에 SK E&S 추형욱 대표 선임

SK이노베이션이 추형욱 SK이노베이션 E&S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에는 장용호 SK(주) 대표이사가 신규 선임됐다.SK이

기후/환경

+

이스라엘의 가자 침공 '온실가스 3100만톤'...'기후비용' 누가 책임?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침공을 비롯한 전쟁이 민간인 학살 및 인권침해 문제와 더불어 기후위기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지난달 30일(현지시간) 프레데

올여름 한반도 바다 1℃ 상승 전망…"생태계 파괴 가속화 우려

올여름 우리나라 연안 해역의 수온이 평년보다 약 1.0℃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수온 상승은 해양 생태계 파괴와 이상기후로 이어질 수 있다.해양수

한달치 3배의 비가 2시간에 내렸다...나이지리아 기후변화로 대참사

아프리카 나이지리아 중서부에서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도시 대부분이 물에 잠기는 참사가 벌어졌다.나이지리아의 수도 아부자에서 서쪽으로 약 380

日 훗카이도 해역에서 또?…사흘새 '불의고리'에서 두차례 지진

지난달 31일 지진이 발생했던 일본 홋카이도 인근 해역에서 2일 새벽 또다시 규모 5.9의 지진이 발생했다. 같은 지역에서 사흘 사이에 두번의 지진이 발

온난화로 미국과 캐나다 빙하 70~80% 사라질 위기

지구온난화로 전세계 빙하의 절반 가까이가 사라지고, 특히 미국 서부와 캐나다의 빙하는 최대 80%까지 없어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29일(현지시간)

[영상] 캐나다 134건 산불 동시다발...매니토바주는 '불바다'

캐나다 서부 매니토바주에 22건의 대형 산불이 동시 발생하는 국토 전역에서 134건의 산불이 발생했다.28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매니토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