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여수공장과 中텐진 '폐기물 매립제로' 국제인증 획득

조인준 기자 / 기사승인 : 2025-02-21 09:42:28
  • -
  • +
  • 인쇄

LG화학이 폐기물을 매립하지 않고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국제인증을 한국과 중국 사업장에서 동시에 받았다.

LG화학은 국내 여수 화치공장과 중국 톈진공장이 글로벌 안전규격 인증기관 UL설루션즈로부터 '폐기물 매립제로'(ZWTL) 인증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ZWTL 인증은 기업의 자원재활용 노력을 평가하는 제도로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매립하지 않고 재활용하는 비율에 따라 90~94%는 실버, 95~99%는 골드, 100% 달성 사업장에는 플래티넘 등급을 부여한다.

여수 화치공장은 재활용률 96%를 달성해 '골드' 등급을 받았고, 중국 톈진공장은 사업장 폐기물 재활용률 100%를 달성하면서 UL이 부여하는 최상위 등급인 '플래티넘'을 받았다. 톈진공장은 제조과정에서 사용 후 버려지는 목재 및 플라스틱 폐기물 전량을 재활용하고 있다. 지난해는 약 450톤의 폐기물을 재활용하면서 매립율을 0를 달성했다. LG화학은 지난 2022년 중국 취저우, 2023년 광저우 사업장도 플래티넘 등급을 받은 바 았다. 

여수 화치공장은 그동안 소각됐던 폐수 침전물(슬러지) 약 1만300톤을 재활용하기 시작했으며, 앞으로 공장 가동에 필요한 에너지도 폐목재 등 바이오매스 연료로 전환할 계획이다.

LG화학은 전사 ESG 경영의 일환으로 '폐기물 배치 및 재활용'을 중심 과제로 추진해 2022년 국내 석유화학 업계 최초로 ZWTL 인증을 취득했으며, 현재까지 인증 사업장은 총 6곳으로 늘어났다.

한편 LG화학은 여수시, 한국환경공단 등과 민관협력 업무협약을 맺고 2026년까지 사업장 내 폐플라스틱 재활용 활동에도 적극 앞장서고 있다. 그 일환으로 LG화학의 제품·원료 등을 담는 포장백을 소비자가 사용한 후 재활용된 소재로 교체하는 작업이 추진되고 있다.

LG화학 관계자는 "탄소발자국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과제들을 수행해 전 사업장에 대한 폐기물 재활용률을 높이고 관련 인증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LS머트리얼즈, 글로벌 ESG 평가 '실버' 등급 획득

LS머트리얼즈가 글로벌 ESG 평가에서 '실버' 등급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실버 등급은 전체 평가대상 기업 가운데 상위 15%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회사

삼성전자 '자원순환' 확장한다..."태블릿과 PC도 재활용 소재 사용"

삼성전자는 갤럭시S 스마트폰뿐 아니라 갤럭시워치와 태블릿PC, PC 등 모든 모바일 기기에 1가지 이상의 재활용 소재를 사용할 계획이다. 오는 3월 11일

자사주 소각 의무화한 '3차 상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

상장사가 보유한 자사주를 원칙적으로 소각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상법 개정안이 2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국회는 이날 본회의에 상정된 '3차 상

녹전연 "ESG 공시는 스코프3 포함시켜 법정공시로 시행해야"

2028년 자산 30조원 상장사를 대상으로 시행될 예정인 'ESG 공시'에 대해 '법정 공시'가 아닌 '거래소 공시'로 우선 도입하고, 공급망 배출을 관리할 수 있

롯데-HD현대 '대산 석화공장' 합병 승인...고부가·친환경으로 사업재편

산업통상부가 HD현대케미칼과 롯데케미칼의 대산공장 합병을 승인했다. 산업통상부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산업경제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

국내 ESG 평가기관 3곳...금융위 점검에서 '합격점'

국내 기업들의 ESG 평가를 전문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ESG 평가기관 3곳이 가이던수 준수에 대한 정부 점검에서 모두 '합격점'을 받았다.금융위원회는 ESG

기후/환경

+

아마존 '지구의 허파' 옛말됐다...2023년부터 탄소배출원 전환

'지구의 허파' 역할을 했던 열대우림 아마존이 탄소흡수원이 아니라 이미 탄소배출원으로 전환됐다는 진단이다.독일 막스플랑크 생지구화학연구소를

교육부, 2030년까지 국공립 학교 4378교에 태양광 설치

정부가 2030년까지 국공립 초·중등학교 4378교에 단계적으로 태양광 발전 설비를 확충한다. 학교 전기 사용량·요금 증가 부담에 대응하는 한편

기후위기에 '인공강우' 주목하는 국가들..."만능해결책 아냐"

극단적 가뭄을 겪는 지역이 늘어나고 물부족이나 대기오염이 발생하는 국가들이 갈수록 많아지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인공강우'(클라우

30년간 해수면 9㎝ 높아졌다..."빙하 녹으며 빠르게 상승중"

지난 30년간 해수면이 약 9㎝ 높아졌다. 해수면 상승 속도가 갈수록 빨라지고 있는 것은 빙하가 녹으면서 바다 질량을 증가시키는 것이 주된 원인으로

철강산업 넷제로 전환 성공하려면?..."고로 지원비부터 끊어라"

국내 철강업계의 저탄소 전환을 이루려면 예산의 재설계, 녹색철강 기준의 명확화, 수소 인프라 구축, 공공조달 중심의 수요창출 방안이 K-스틸법(철강

美 온실가스 규제 없앴더니...석유기업들 기후소송 더 불리?

미국이 온실가스 규제의 근간이 되는 '위해성 판단(endangerment finding)'을 폐지한 것이 기후소송에서 화석연료 기업들을 더 불리하게 만들 것이라는 분석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