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스팜, 환경을 위한 시민 플리마켓 ‘슈퍼스토어’ 참가자 모집

박진영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5 09:5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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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팜 슈퍼스토어 포스터(자료=옥스팜 코리아)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코리아가 착한 소비로 세상을 바꾸는 특별한 마켓 '옥스팜 슈퍼스토어' 참가자를 오는 9월 28일까지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옥스팜 슈퍼스토어'는 10월 25일과 26일 양일간 용산 아이파크몰 4층 더 가든에서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가족, 친구, 이웃과 함께 플리마켓 부스를 운영할 수 있다. 9월 28일까지 이벤터스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가 진행되며 참가비는 3만원이다.

'옥스팜 슈퍼스토어'는 플리마켓, 기업의 기증 물품으로 진행되는 바자, 체험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기후위기 시대에 소비와 기부를 통해 시민들이 자원순환과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특별한 자리가 될 예정이다.

옥스팜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세상을 바꾸는 5가지 약속'을 소개한다. 이 약속에는 깨끗하고 안전한 물 제공,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 건강한 자립 지원, 모두에게 공정한 기회, 지속 가능한 운영방식 등이다.

플리마켓 참가자들은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자발적으로 기부할 수 있으며, 옥스팜은 이번 행사를 통해 모인 기부금 전액을 전 세계 기후위기 취약지역을 지원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지경영 옥스팜 코리아 대표는 "착한 소비로 세상을 바꾸는 특별한 자리에 많은 분들이 함께하셔서 일상 속 작은 선택이 어떤 변화를 만들 수 있는지 직접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가 기후위기로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세계 취약지역에 큰 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옥스팜은 지나친 의류 생산과 소비로 촉발된 기후위기가 취약한 사람들에게 가장 큰 피해를 주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또한 1947년 영국에서 처음 문을 연 자선상점 '옥스팜 채리티숍'은 현재 영국 전역에서 500개 이상 운영되고 있다. 매년 약 2900만 파운드(약 460억원)가 채리티숍을 통해 모금되며 판매 수익금은 전 세계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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