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트진로가 '국제 연안 정화의 날'을 맞아 지난 19일 제주 이호테우해변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고 22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2020년 제주 표선해변을 시작으로 닭머르해안을 입양해 분기별 정화활동을 이어왔다. 지난해 창립 100주년에는 수중 정화까지 병행하며 활동의 범위를 확대했다. 닭머르해안과의 계약이 종료되면서 올해 3분기부터는 관광객이 많이 찾는 이호테우해변으로 활동 장소를 옮겼다.
이번 정화에는 하이트진로 제주지점 임직원과 한국전력공사 제주본부 직원 등 25명이 참여했다. 두 기관은 지난 8월 '깨끗한 제주바다 만들기'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이번 활동이 협약 이후 첫 실행 사례가 됐다.
하이트진로는 해변 정화를 임직원 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연대 프로그램으로 확장하고 있다. 제주아라종합사회복지관, 제주대학교, 제주해양경찰청 등과 협력해 해양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하이트진로 대표는 "해양 환경보호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자 미래 세대를 위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정화활동을 통해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