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워시, 미세먼지 세정력에 차이있어...가장 우수한 제품은?

김나윤 기자 / 기사승인 : 2025-10-14 12:00:02
  • -
  • +
  • 인쇄

바디워시 제품별로 미세먼지 세정력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도 13배 넘게 차이가 났다.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판매되는 바디워시 10개 제품에 대해 평가해본 결과, 피지 세정력은 모든 제품이 우수했지만 일부 제품은 알레르기 유발성분을 표시하지 않았다고 14일 밝혔다.

미세먼지 세정력이 우수한 제품은 꽃을든남자 우유 바디샤워(코스모코스), 더바디샵 샤워 젤 핑크 그레이프후룻(비에스케이코퍼레이션), 도브 뷰티 너리싱 바디워시(유니레버코리아), 록시땅 버베나 샤워 젤(록시땅코리아 유한책임), 비욘드 딥 모이스처 크리미 바디 워시(LG생활건강), 일리윤 프레쉬 모이스춰 바디워시(아모레퍼시픽) 등 6개였다.

이에 비해 뉴트로지나 데일리 바디 워시(한국존슨앤드존슨), 온더바디 더내추럴 모이스처 바디워시 올리브향(LG생활건강), 쿤달 허니 앤드 마카다미아 퓨어 바디워시 베이비파우더(더스킨팩토리) 등 4개 제품은 비교적 세정력이 떨어졌다.

전반적인 만족도는 쿤달 제품이 5점 만점에 3.8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꽃을든남자, 온더바디, 일리윤 제품이 3.7점이었다.

미끌거림이나 잔여감없이 잘 씻어지는 헹굼 정도는 대체로 점수가 높았다. 꽃을든남자 제품이 4.3점, 비욘드 제품이 4.1점 순이었다. 샤워 후 피부가 촉촉하게 느껴지는 정도는 쿤달 제품이 3.8점, 뉴트로지나 제품이 3.7점 순이었다.

중금속·보존제 안전성과 용기 내구성은 전 제품이 기준을 충족했고, 생분해도도 전 제품이 양호했다. 용기의 재활용 용이성은 뉴트로지나, 더바디샵, 도브 3개 제품만이 보통 등급이었고, 나머지 7개 제품은 재활용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 가격은 최대 13.3배 차이가 났다. 100mL 기준 온더바디 제품이 746원으로 가장 낮았고, 록시땅 제품이 9900원으로 가장 높았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소비자24'에서 확인할 수 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ESG

Video

+

ESG

+

[현장&] "아름다운가게 지역매장은 왜 소비쿠폰 안돼요?"

계절이 바뀔 때마다 옷정리를 한다. 여름내내 입었던 옷들을 옷장에서 꺼내 상자에 집어넣고, 상자에 있던 가을겨울 옷들을 꺼내서 옷장에 하나씩 정

보이스피싱 183건 잡은 KB국민은행 직원들..."세심한 관찰 덕분"

KB은행의 한 지점을 찾은 고객이 1억원짜리 수표를 소액권으로 다시 발행해달라고 요청하자, 은행 창구 직원은 고객에게 자금출처와 발행인 정보를 물

빙그레, 임직원 대상 '전자제품 자원순환' 캠페인 실시

빙그레가 전자제품 회수 및 재활용을 위한 자원순환 캠페인을 실시했다.빙그레는 14일 '국제 전자폐기물 없는 날'을 맞아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이번

'아시아 녹색금융 평가' 中은 1위인데...한국은 13개국 중 8위

아시아 13개국을 대상으로 진행한 녹색금융 평가에서 한국이 8위를 기록했다. 중국은 1위를 차지했다.1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차규근(조국혁신당) 의

LG전자 인도법인 '인도증시' 상장..."인도 국민기업으로 도약" 다짐

LG전자 인도법인이 14일(현지시간) 인도 증권시장에 상장했다.LG전자는 이날 인도 뭄바이 국립증권거래소(NSE)에서 조주완 CEO, 김창태 CFO, 전홍주 인도법

내년부터 기업 '온실가스 배출허용총량' 16.4% 줄어든다

내년부터 국내 기업들의 온실가스 배출허용 총량이 현재보다 16.4% 줄어든다.14일 기후에너지환경부는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

기후/환경

+

기후변화에 위력 커진 태풍...알래스카 마을 휩쓸었다

미국 알래스카 해안이 태풍 할롱에 초토화됐다. 폭풍으로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됐으며 1500명 이상의 마을 주민이 이재민이 됐다.15일(현지시간) 알

올여름 52년만에 제일 더웠다...온열질환자 20% '껑충'

1973년 이후 가장 더웠던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약 20% 증가했다. 2018년 이후 두 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5월 15일부터 9월 2

호주 열대우림, 탄소흡수원에서 '배출원' 됐다

기후가 점점 더 고온건조해지면서 탄소 흡수원인 열대우림이 역으로 탄소를 배출하는 기이한 현상이 나타났다.15일(현지시간) 호주 연구진은 호주 퀸

CO₂ 농도 사상 최고치…WMO “기후시스템, 위험단계로 다가서고 있다”

지구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기후시스템이 위험단계로 다가서고 있다고 세계기상기구(WMO)가 경고했다.15일(현지시간) AP통

200개 마을이 고립됐다...멕시코 몇일째 폭우로 피해 속출

기후변화로 인한 폭우가 멕시코 중부와 동부 지역을 강타하며 최소 66명이 숨지고 75명이 실종됐다.16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멕시코 중

기후변화에 英 보험시장도 '지각변동'..."주택 수백만채 버려질 것"

기후변화로 홍수가 잦아지면서 미국에 이어 영국의 주택보험 시장도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다.14일(현지시간) 가디언은 영국 보험업계 분석을 인용해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