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탄소감축 목표 SBTi 승인...英 전기차 보조금 요건충족

조인준 기자 / 기사승인 : 2025-12-26 10: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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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아이오닉5'(좌), 기아자동차의 전기차 'EV6'

현대차·기아는 지난 4일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로부터 2045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중간단계로서의 온실가스 배출감축 계획에 대한 승인을 획득한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SBTi는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유엔 글로벌 콤팩트(UNGC), 세계자연기금(WWF) 등 주요 환경국제기구가 공동설립한 기구로,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파리기후변화협정에 기반해 과학적으로 검증한다.

현대차·기아는 지난 8월 SBTi에 가입해 감축계획을 제출한 뒤 약 4개월만에 심사를 통과했다. 현대차그룹에서는 지난 9월 SBTi 승인을 받은 현대모비스에 이어 두번째 사례다. 현대차·기아는 사업장의 온실가스 직접배출 '스코프1(Scope1), 전력사용 등 간접배출 '스코프2(Scope2), 공급망 전반에서 발생하는 간접배출 '스코프3(Scope3) 감축 목표를 모두 제출해 승인받았다.

현대차는 2030년까지 스코프1·2 배출량을 2024년과 비교해 42% 줄이고 스코프3은 63% 감축하기로 했다. 기아는 2035년까지 스코프1∼3 모두 2024년 대비 63% 줄이겠다는 목표를 냈다.

현대차·기아는 SBTi 인증을 획득함에 따라, 영국에서 현대차와 기아차를 구매하는 고객들은 영국 정부로부터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영국은 전기차 구매 보조금 지급요건에 제조사의 SBTi 승인을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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