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금 확대에 차종 늘렸다...기아, 4000만원대 전기차 대거 출시

조인준 기자 / 기사승인 : 2026-02-02 15:3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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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EV4 GT △EV3 GT △EV5 GT (사진=기아) 

정부의 전기자동차 보조금 지급이 본격화되는 시점에 맞춰 기아가 전기차 라인업에 고성능 전기차 'GT' 모델을 추가해 선택 차종을 대폭 확대하며 전기차 고객잡기에 나섰다.

2일 기아는 소형 전동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3', 준중형 전동화 세단 'EV4', 준중형 전동화 SUV 'EV5'의 연식변경 모델과 이번에 추가한 모델 고성능 GT 라인과 롱레인지 4WD(사륜구동)까지 선보이며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고성능 라인업으로 △더 기아 EV3 GT △더 기아 EV4 GT △더 기아 EV5 GT가 출시됐다. 듀얼모터 시스템을 탑재한 이 모델들은 △GT 전용 20인치 휠 및 퍼포먼스 썸머 타이어 △네온 색상 브레이크 캘리퍼 △전용 프론트/리어 범퍼 △전용 엠블럼을 장착했다.

EV3 GT와 EV4 GT는 전·후륜에 각각 145kW, 70kW 모터를 탑재해 합산 최고 출력 215kW(292PS), 합산 최대 토크 468Nm(47.7kgf·m)를 발휘하며, EV5 GT는 전·후륜에 각각 155kW, 70kW 모터를 탑재해 합산 최고 출력 225kW(306PS), 합산 최대 토크 480Nm(48.9kgf·m)를 제공한다. 또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 △가상변속 시스템 △다이내믹 토크 벡터링 제어를 적용하고,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MDPS)을 최적화해 보다 민첩하고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구현했다. 

기아는 추가적으로 EV5 GT에 운전석 에르고 모션 시트와 동승석 릴렉션 컴포트 시트, 동승석 워크인 디바이스 및 2열 이중접합 차음 글라스 등 고급 사양을 기본 적용해 편의성과 정숙성도 강화했다.

이번에 연식변경한 '2026 EV3·EV4'는 운전자의 가속페달 오조작으로 인한 사고위험을 줄이는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와 '가속제한 보조'(GT 모델 미적용)를 기본 적용했다. '2026 EV3'는 △100W C타입 USB 단자를 기본 적용하고, 어스 트림 이상에는 △스마트폰 듀얼 무선충전 △간편 조작으로 1열 시트와 조명 밝기를 전환하는 '인테리어 모드'를 기본 탑재했다. 

EV3의 판매가격은 세제혜택 후 기준으로 스탠다드 라인의 △에어 모델이 3995만원 △어스 모델이 4390만원, △GT 모델이 4475만원이다. 롱레인지 라인의 △에어는 4415만원 △어스는 4810만원 △GT 라인은 4895만원이다.

EV4 가격은 스탠다드 △에어 4042만원 △어스 4501만원 △GT 라인 4611만원이고, 롱레인지 △에어 4462만원 △어스 4921만원 △GT 라인 5031만원이다.

2026 EV9의 가격은 스탠다드 △라이트 6197만원 △에어 6412만원 △어스 6891만원이고, 롱레인지 △라이트 6642만원 △에어 6857만원 △어스 7336만원이며, △GT 라인은 7917만원이다.

EV3 GT는 5375만원, EV4 GT는 5517만원, EV5 GT는 5660만원이며, EV9 GT는 8463만원으로 정부·지자체 보조금 수혜 대상에 새롭게 포함됐다.

아울러 EV5의 스탠다드 모델은 환경친화적 자동차 세제혜택 반영 전 기준으로 △에어 4310만 원 △어스 4699만원 △GT 라인 4813만원이며, 롱레인지 모델과 EV5 GT는 환경친화적 자동차 세제혜택을 반영, △에어 4575만원 △어스 4950만원 △GT 라인 5060만 원이다.

추후 환경친화적 자동차 고시가 완료돼 세제 혜택이 적용되고, 정부·지자체 보조금과 전기차 전환지원금까지 반영될 경우 소비자 실구매가는 EV3·EV4 3200만원대, EV5 3400만원대, EV9 5800만원대부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는 고객이 보유한 차량을 기아 인증중고차에 판매한 뒤 기아 전기차 신차를 구매할 경우, 트레이드인 프로그램을 통해 최대 70만원의 신차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기아는 내연기관차를 전기차로 전환시 추가 보조금을 지급하는 정부 정책과 연계해 쏘렌토 또는 카니발 보유 고객이 기존 차량을 판매하고 EV9을 구매할 경우 상향 대차 트레이드인 혜택 100만원을 더해 최대 170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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