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00까지 주저앉았던 코스피가 중동 전쟁이 빨리 종식될 것이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에 힘입어 10일 5500선에서 장을 시작하면서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10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5.17%(271.34포인트) 오른 5523.21에서 출발해 이날 오전 9시 43분 현재 5556.63까지 올랐다. 같은 시간 코스닥도 1138.66선까지 오른 상태다. 전날 중동 전쟁 장기화 우려에 폭락장세를 보였던 것과 대조를 보였다.
코스피를 반등시킨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전쟁에 대해 "꽤 빨리 끝날 것"이라고 언급한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도랄 리조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대(對)이란 군사작전과 관련해 "우리는 결정적으로 승리하고 있고 계획보다 훨씬 앞서 있다"며 "곧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 직후 배럴당 119달러까지 치솟던 국제유가는 80달러선까지 떨어지면서 진정세를 보였다. 뉴욕 증시도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하며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전날 뉴욕 증시 마감이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쳤다. 외인들이 유입되면서 코스피는 오름세로 출발한 것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오전 9시 49분 기준 전일 대비 9.97% 오른 19만500원대를 회복했고, SK하이닉스도 11.36% 올라 93만원대까지 회복됐다.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전날 4.54% 떨어졌던 코스닥은 4.15%(45.71포인트)오른 1147.99에 거래를 시작했다. 외국인이 156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지만 개인이 1379억원을 순매수 하며 지수를 끌어올렸고, 기관도 182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중동 전쟁을 계기로 떨어졌던 지수가 종전 기대감을 재료로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전쟁이 완전히 종식된 것이 아니고, 장기화 가능성은 여전히 있기 때문에 언제든 추가 하락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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