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수거된 투명 페트병, 블랙야크 의류로 재생산된다

백진엽 기자 / 기사승인 : 2021-03-14 11: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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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에서 수거된 투명 페트병이 의류로 재생산된다.

비와이엔블랙야크와 마포구는 지난 12일 투명 페트병 재활용 활성화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협약은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과 유동균 마포구청장이 언택트로 진행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왼쪽)과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은 투명 페트병 재활용 활성화 사업확대를 위한 언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비와이엔블랙야크)

블랙야크는 마포구에서 수거된 투명 페트병을 재활용한 'K-rPET(케이-알피이티) 재생섬유'로 의류 및 용품을 생산한다. 마포구는 이 친환경 제품을 우선 구매한다. 

강 회장은 "이번 마포구 협약으로 현재 서울시 4개 자치구와 강원도, 삼척시, 강릉시 등 페트병 재활용의 범위를 전국 지역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블랙야크 친환경 모델을 활용해 국내에서 사용된 투명 페트병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제품 생산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블랙야크는 앞서 강원도를 시작으로 서울시 은평구, 종로구, 강북구 등 지자체를 비롯해 GS리테일 등과 관련 업무협약을 맺어 페트병 재활용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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