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의 두번째 영어곡 '버터'(Butter)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6일(현지시간) 기준 BTS의 '버터'는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6주 연속 정상을 지키고 있다.
지난 5월 21일 발매된 '버터'는 발매되자마자 '핫100' 1위를 꿰찼다.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던 BTS의 첫 영어곡 '다이너마이트'를 스스로 갈아치우며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역대 '핫100' 가운데 가장 오랜기간 1위를 차지했던 곡은 1995년 발매된 머라이어 캐리와 보이즈 투멘의 '윈 스위트 데이'(One Sweet Day)였다. 6주 연속 1위를 지킨 곡은 '버터'를 포함해 10곡이 안된다.
핫100 순위는 음원 판매량과 스트리밍 수치,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반영해 매겨진다. '버터'는 6주동안 음반 판매량이 15만3600건이다. 그동안 음원 다운로드만 집계됐다가 이번주 실물음반이 발매되면서 판매량이 20%나 상승해 1위를 굳건하게 만들었다.
아울러 '버터'는 원곡과 인스트루멘털 버전에 이어 '하터'·'스위터'·'쿨러' 리믹스 음원, '얼터네이트 싱글 커버'(alternate single cover) 디지털 음원을 잇달아 출시하며 높은 다운로드량을 계속 유지해 왔다.
라디오 청취자는 2830만명으로 전주보다 2% 늘었다. 스트리밍 횟수는 1100만회로 전주보다 11% 감소했다.
BTS는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아미(팬클럽) 여러분과 같이 역사를 쓰고 있는 '버터'"라며 "6주동안 무한한 사랑 보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BTS는 '버터'와 신곡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가 실린 싱글CD를 오는 9일 발매해 흥행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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