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저, 입양했어요"…고양이 배에 매달린 새끼 원숭이

조인준 기자 / 기사승인 : 2023-02-10 10:29:45
  • -
  • +
  • 인쇄
▲새끼 원숭이를 안고 가는 고양이(영상=트위터 캡처)


말레이시아에서 고양이를 어미인양 꼭 안고있는 새끼 원숭이가 포착돼 화제다.

9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일 소셜서비스(SNS)에 고양이가 새끼 원숭이를 배에 매단 채 자연스럽게 걸어가는 영상이 공개됐다.


말레이시아에서 태어난 지 8개월 된 고아 원숭이가 길고양이를 양부모로 택한 것이다. 어린 시절 함께 양육되면서 서로 다른 종의 동물들이 가족처럼 어울리는 경우는 종종 소개된 바 있지만 다 자란 길고양이가 아기 원숭이를 받아들여 새끼처럼 배에 매달고 다니는 흔치 않은 모습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모였다.

전문가들은 "자연계에서 서로 다른 종이 애착 관계를 형성하는 것은 실제론 매우 드문 일"이라고 설명했다. 한 관찰 연구에 따르면 이종간 친밀감을 보이는 동물들은 대게 무리에서 나오거나 어미와 떨어지면서 발생하는 특정한 스트레스를 경험한 적이 많다고 한다.

짧은 영상이지만 고양이는 새끼 원숭이를 달고 다니는 데 익숙해진 듯 자연스러웠고 원숭이 역시 편안하게 안겨 있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이것이 진짜 사랑이다" "고양이가 새끼 원숭이를 돌봐줘서 다행이다" "원숭이의 친엄마는 어딨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경기도, 일회용품 없는 '특화지구' 6곳으로 확대

경기도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전국 최초로 운영하는 '일회용품 없는 경기특화지구'를 5곳에서 6곳으로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양평 양수리전통시장

LG화학, 한샘과 손잡고 세계 최초 친환경 소재 주방가구 생산

LG화학이 한샘과 손잡고 친환경 주방가구 소재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화학은 지난 21일 한샘 송파점에서 한샘과 '친환경 가구용 성형자재 개발 업무협

프랑스, 내년부터 화장품·섬유에 'PFAS' 사용금지

프랑스가 내년부터 화장품과 섬유에 '영원한 화학물질'로 불리는 과불화화합물(PFAS) 사용이 금지된다.프랑스의 일간 르피가로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간)

경기도, 전국 최초로 '기후테크 산업육성 조례' 제정

기후테크의 정의와 사업 육성 지원에 대한 제도적 근거를 담은 '기후테크 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경기도에서

LG화학, 여수공장과 中텐진 '폐기물 매립제로' 국제인증 획득

LG화학이 폐기물을 매립하지 않고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국제인증을 한국과 중국 사업장에서 동시에 받았다.LG화학은 국내 여수 화치공장과 중국 톈진

SK케미칼, CDP 기후변화 분야 평가 'A등급' 획득

SK케미칼이 글로벌 평가기관으로부터 ESG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SK케미칼은 최근 국제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로부터 기

기후/환경

+

수년째 '오락가락'하는 봄꽃 개화...올해는 언제 피려나?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기온이 오락가락하면서 봄꽃 개화 시기도 갈수록 예측하기 어려워지고 있다. 올해 예상시기도 마찬가지다.산림청은 올해 봄꽃

"기후연구도 하지마"...트럼프, 과학자들에 기후보고서 작성 금지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정부 과학자들에게 글로벌 기후보고서 작업을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이는 미국을 기후변화 대응·연구에서 철수시

반나절에 124cm '펑펑'...5m씩 쌓인 눈에 파묻힌 日북부

일본 각지에 폭설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에는 북부 아오모리현에서 눈이 5m 넘게 쌓였다.NHK 등 현지언론은 이 지역에 위치한 온천관광지 스가유의 적

'2026 월드컵' 축구선수들 전례없는 기후스트레스 겪는다...왜?

오는 2026년에 치뤄지는 'FIFA 월드컵'에 참가하는 축구선수들은 높은 온도와 습도에 노출돼 건강에 큰 위협을 받을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20일(현

"석유 시추금지 풀지마"...환경단체들, 美트럼프 대상 소송제기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환경단체로부터 2건의 소송을 당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를 대상으로 제기한 첫번째 소송이다.19일(현지시간) 그린피스와 생물다

탄소감축의 획기적 방법?...CO2가 재생연료 '메탄올'로 변신

온실가스의 주범 이산화탄소(CO2)를 재생연료로 변신시킬 수 있는 촉매가 미국에서 개발됐다.왕해량 미국 예일대학 화학과 박사가 이끈 연구팀은 18일(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