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 '탄소제로 이벤트서약' 가입...국내 컨벤션센터 최초

김나윤 기자 / 기사승인 : 2023-05-08 11:13:47
  • -
  • +
  • 인쇄
▲탄소제로 이벤트 서약 로고 이미지 (자료=킨텍스)

킨텍스가 국내 전시컨벤션센터 최초로 '탄소제로 이벤트 서약'(Net Zero Carbon Pledge for the Events Industry)에 가입했다.

8일 킨텍스에 따르면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ESG경영을 추진하기 위해 '탄소제로 이벤트 서약'에 가입하고, 실무 부서장들이 참여하는 ESG 경영추진단(TF)을 발족했다. 

킨텍스는 "추진단 활동을 통해 킨텍스형 ESG 경영체계를 재정립하고 행사 주최자와 관람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ESG 경영을 펼쳐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가입한 서약은 2021년 영국 글라스고에서 개최된 유엔기후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주요 마이스(MICE) 국제기구들이 모여 제정한 이벤트 산업계의 탄소배출 감축 가이드라인이다.

이 서약은 국제컨벤션협회(ICCA), 국제전시연맹(UFI) 등 총 13개 단체로 구성된 마이스 관련 국제기구연합(JMIC, Joint Meetings Industry Council)에서 가입을 주관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탄소배출 50% 감축, 협력업체·고객의 동참 유도, 탄소배출량 정기측정 관리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민간 전시 주최사 1곳이 가입하고 있었으며, 전시컨벤션센터로서는 킨텍스가 최초다.

이재율 킨텍스 대표는 "이번 탄소제로 이벤트 서약 가입과 ESG 경영추진단 발족을 계기로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ESG 선도 전시장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NEWSTREE All rights reserved.

뉴스트리 SNS

  • 뉴스트리 네이버 블로그
  • 뉴스트리 네이버 포스트
  • 뉴스트리 유튜브
  • 뉴스트리 페이스북
  • 뉴스트리 인스타그램
  • 뉴스트리 트위터

핫이슈

+

Video

+

ESG

+

KCC글라스, 국내 최초 '조류 충돌 방지' 유리 출시

KCC글라스가 국내 최초로 조류충돌 방지기능을 갖춘 유리 '세이버즈(SAVIRDS)'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세이버즈는 특수 '샌드블라스팅(Sand Blasting)' 기법

KCC·HD현대, 수용성 선박도료 기술 공동개발

KCC가 HD현대 조선4사(HD한국조선해양·HD현대중공업·HD현대미포·HD현대삼호)와 손잡고 수용성 선박용 도료 기술을 공동개발했다고 6일 밝

"혼합금융·전환금융...점점 다변화되는 녹색금융 시장"

국제 전문가들이 "녹색국가를 이루려면 녹색금융이 필요하다"며 "지속가능한 투자의 목적, 방향, 결과 및 영향에 대해 정확히 분석하고, 이것이 실무로

"ESG '환경·사회' 지표 투자전략 반영했더니 지수 수익률 상회"

투자전략에 ESG 세부지표를 반영하면 시장대비 높은 장기수익률과 안정적인 위험관리 성과를 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ESG 평가 및 투자자문기관 서

'몸짱 소방관' 2026년 달력 만든다...'우리동네GS'에서 사전예약

오는 11월 9일 소방의 날을 맞아 2026년도 '몸짱 소방관 달력'이 나온다.몸짱 소방관 달력의 정식명칭은 '소방관 희망나눔달력'으로, 서울시 소방재난본

SK이노, 에이트린 재생플라스틱 우산에 전과정평가(LCA) 무상 지원

SK이노베이션이 소셜벤처 '에이트린'의 재생플라스틱 우산에 대한 전과정평가(LCA)를 무상 지원한다.SK이노베이션은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

기후/환경

+

동남아 '끈적' 중앙아시아 '건조'…亞 지역별 폭염 양상 다르다

최근 10년간 아시아 대륙에서 발생하는 폭염이 지역에 따라 뚜렷하게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광주과학기술원(GIST) 환경·에너지공학과 윤진호 교

"혼합금융·전환금융...점점 다변화되는 녹색금융 시장"

국제 전문가들이 "녹색국가를 이루려면 녹색금융이 필요하다"며 "지속가능한 투자의 목적, 방향, 결과 및 영향에 대해 정확히 분석하고, 이것이 실무로

"범위로 할꺼면 목표는 왜 설정?"...정부 성토장된 '2035 NDC' 공청회

11월까지 유엔에 제출해야 하는 '2035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확정하기 위한 6일 열린 마지막 공청회에서 감축률을 놓고 격론이 벌어졌다. NDC를

EU, 2040년까지 온실가스 90% 감축 합의…2년마다 목표 재평가

유럽연합(EU)이 204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1990년 대비 최소 90% 감축한다는 목표에 합의했다.EU 27개국 환경장관들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20시간 넘게 이

COP30 앞두고 ‘아마존강 시위’… 원주민들 "우리가 기후증거이자 경고"

브라질 아마존의 관문 도시 벨렘이 오는 10일(현지시간) COP30 개막을 앞두고, 원주민과 시민들이 기후정의를 외치며 강 위 시위에 나섰다.5일(현지시간)

'최소발전용량' 낮췄더니 비용절감에 탄소감축 '일석이조' 효과

화력발전소의 가동을 보장해주는 '최소발전용량'(MG)을 줄일 경우 비용절감과 탄소감축까지 일석이조 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기후솔루션이

에너지

+

순환경제

+

오피니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