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고 나누고 실천한다...카카오게임즈 "다같이 실현해야죠"

김나윤 기자 / 기사승인 : 2023-06-22 13:3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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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통한 나눔과 기부활동 꾸준히 전개
사내 친환경 활동과 게임업계 상생도모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로 꾸며진 VR체험 서비스 (사진=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가 게임문화를 사회공헌활동으로 연계하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게임을 자주 접해보지 못하는 지역에 이동하는 게임버스로 찾아가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디지털 놀이문화를 체험하게 해주는 것을 비롯해 게임도 즐기면서 나눔도 실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또 지역 상생 강화와 디지털 사각지대 해소, 자원 선순환 등에도 앞장서고 있는 카카오게임즈는 최근 ESG위원회 설립 등 ESG 경영을 위한 내부조직 환경을 갖추며 ESG 및 사회공헌 사업 강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22일 "카카오게임즈는 '일상이 게임이 되는 세상'이라는 회사 비전 하에 즐거움의 가치를 다 같이 누릴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 사각지대로 '찾아가는 프렌즈게임'

▲찾아가는 프렌즈게임랜드 (사진=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의 '찾아가는 프렌즈게임랜드'는 게임문화 접근성이 낮은 지역사회 또는 장애아동 및 청소년 등에게 게임 콘텐츠 체험기회와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기획된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이동식 버스에 '카카오프렌즈' 캐릭터와 함께 즐기는 '4D VR 게임버스', 눈을 감고 촉각을 이용해 블록을 완성하는 '점자블록게임' 등 다채로운 놀이 콘텐츠를 담아 지역사회 아동들을 직접 찾아간다.

2019년 10월 처음 도입된 이래 총 30회 시행됐으며, 지역도 경기도 관내 복지관 및 지역센터에서 전라남도 장흥군까지 확대됐다. 카카오게임즈는 향후에도 보다 다양한 지역에서 게임문화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과 청소년에게 디지털 놀이문화 체험기회와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는 또 국내 최초로 장애인 게임 접근성 향상을 위한 보조기기 지원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올 5월부터 서울시 및 경기도 거주 지체·뇌병변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희망자를 모집하고 있고, 7월에 30명의 지원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 지원사업을 통해 장애인들에게 보다 전문적인 맞춤형 게임 보조기기를 지원하고 사용법 및 관리방안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 이용자와 임직원들의 '기부와 나눔'

▲장애인 표준사업장 링키지랩과 실시한 '다가치 크루카페' (사진=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는 게임 이용자들뿐만 아니라 임직원들과도 함께 하는 나눔과 기부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올 3월 임직원 참여형 '다가치 나눔파티'를 도입, 사내 나눔문화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직원들이 파티를 통해 기부와 봉사를 확대해나간다는 취지의 이 프로젝트는 분기별 기부 프로그램, 반기별 봉사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올 1분기에는 장애인 표준사업장 링키지랩 직원들에게 바리스타 업무를 배워보는 '다가치 크루카페'를 진행했고, 임직원들의 자발적 기부 및 회사매칭 그랜트로 모인 성금 672만원을 경기도 학대피해 장애아동 쉼터에 전달했다.

게임 이용자들과 함께 기부를 실천하는 '이용자 참여형 기부 캠페인'도 꾸준히 전개 중이다. 지난해 12월말 자사 모바일 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이용자와 각각 1000만원씩 총 2000만원을 뇌병변 장애 환아 치료비를 위해 서울 세브란스 재활병원에 기부했으며, 같은 해 '프렌즈팝콘' 등 일부 프렌즈게임에서 이용자들이 일정수 이상 하트를 모으면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금 3000만원을 전달하는 자선 이벤트도 진행했다.

지난 2020년 6월에는 '카카오 배틀그라운드' 스트리머와 이용자가 함께 하는 '경쟁전 기부챌린지', 같은 해 10월 '달빛조각사 난방비 기부 캠페인' 등을 실시한 바 있다.


◇ 친환경 실천과 자원순환 위한 물품기부

▲사내 '플렌테리어' 존 (사진=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는 ESG 영역 중 E(환경)에 대한 사내 경각심을 일깨우고 친환경 문화 조성을 위해 올해부터 다양한 임직원 참여형 친환경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올 3월부터 다회용컵을 도입, 임직원들이 음료를 시음할 때 사내 카페테리아에 비치된 다회용컵이나 개인컵, 텀블러 등을 사용하도록 권장하고 있으며 '오피스 조명 소등 캠페인'을 실시해 정규 근무시간이 아닌 주말과 야간, 점심시간 동안 사무실 전력 50~100%를 소등해 탄소저감에 기여하고 있다.

또 사무실 내 공기정화식물군 8종으로 꾸며진 '플렌테리어' 존을 설치에 업무공간을 환경친화적으로 조성했으며, 지난 4월 임직원들 대상으로 '기업이 세상을 바꾼다? - ESG, 그리고 기후변화 이야기'라는 주제의 온라인 환경교육을 실시해 ESG 경영과 친환경 실천에 대한 사내 공감대 형성을 꾀했다.

이외에도 카카오게임즈는 환경을 살리고 자원 선순환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물품 기부 캠페인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2021년 10월 PC 구매에 어려움이 있는 아이들에게 수리한 사내 업무용 PC를 기부하는 'PC 기부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2022년 11월 밀알복지재단 기빙플러스에 사내 재고 물품을 기부, 판매 수익금이 소외계층 복지사업에 쓰일 수 있도록 지원했다.

지난해 12월 27일부터 올 1월 13일까지는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의류, 도서, 장난감 등의 물품을 기부 받아 비영리 공익재단 '아름다운가게'에 전달하는 '크루아이템 기부 아 캠페인'을 실시했다. 물품들의 판매수익금은 국내외 소외계층 이웃을 돕는 데 쓰인다.


◇ '디지털 교육' 지원과 상생펀드 조성

뿐만 아니라 카카오게임즈는 카카오프렌즈 IP를 활용해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디지털 교육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2021년 11월 '온라인 코딩파티 시즌2'의 '카카오프렌즈와 함께하는 코딩운동회'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2022년 12월 말부터 교육부의 인재 양성 사업의 일환인 '방학중 SW/AI 교육캠프'에 카카오프렌즈 IP 적용을 지원, 게임형 코딩 교육 진입장벽을 낮추고 관련 분야 미래 인재 양성을 도모하고 있다.

▲'카카오프렌즈' IP가 적용된 '방학중 SW/AI 교육캠프' 코딩 프로그램 (사진=카카오게임즈)


또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8월 건강한 게임 생태계 조성과 상생을 위해 총 26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에도 참여했다.

코나벤처 파트너스가 운영하는 '같이가자 카카오게임즈 상생펀드'를 통해 높은 개발 잠재력과 글로벌 시장 진출의 꿈을 품은 국내 소규모·안다게임 개발사를 지원하며 게임산업 발전을 위한 나눔도 실천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게임이 가진 재미'를 통해 사람들의 일상을 더욱 행복하게 같이 만들어 나가자는 '다가치 게임'을 사회공헌 비전으로 삼고 있다"며 "향후에도 회사와 이해관계자 모두가 동참해 다양한 영역에서 게임의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즐거움의 가치를 확산할 수 있는 나눔 캠페인들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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